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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한경민
  • Nov 13, 2015
  • 1904
거절당한 자리 양보

버스에서 자리 양보를 거절당한
한 학생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원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고 자신 앞에 서 있는 아주머니에게
자리 양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고맙다'고 말하면서 앉으시거나
그냥 말없이 조용히 앉으실 텐데
아주머니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생을 위아래로 훑어 본 후 “몇 학년이에요?” 라고 물었고
학생은 “3학년이요” 라고 답했습니다

학생이 양보한 자리에 앉지 않는 아주머니를 향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아주머니는
“우리 딸도 작년에 고 3이었어. 힘들겠네. 그냥 앉아요
가방도 무거워 보이네요.” 라며
양보 받은 자리를 거절했습니다

자리 양보를 거절당한 학생은 마음이 불편했지만
그런 모습을 본 아주머니는 "미안하면 여기 핸드백 좀
들어달라"며 웃으며 넘겼다고 합니다

- 포스트 쉐어 / 손지윤 수정 -

타인을 위한 행동, 감동적입니다

- 어제 수능을 치르신 수험생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출처: 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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