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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한경민
  • Jul 09, 2014
  • 1927
내 안의 '아이'

문득 내 마음 안에 있는 
상처 입은 아이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다독이자 
어느새 보채던 아이가 새근새근 잠이 든다.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사랑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사랑이었던 것이다. 내가 좀더 
그 아이에게 너그러워진다면 그 아이는 
멈추었던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김혜남의《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


* 내 안의 '아이'가 아직도 보채고 있나요?
저 먼 옛날의 상처 때문에 아직도 울고 있나요?
이제는 더 보채지 않게 사랑의 빛을 보내야 합니다.
우는 아이에서 웃는 아이로, 상처받은 아이에서 
상처를 이겨낸 아이로 자라게 해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아이가 잘 자라나야 
나도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2010년 4월13일자 앙코르메일)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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