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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의 말을 듣고 너무 두려움에 빠진 사울 [사무엘상 28:20~25]
사무엘의 말을 듣고 너무 두려움에 빠진 사울 [사무엘상 28:20~25]
이 말을 듣는 순간 사울은 몸이 뻣뻣한 채 땅바닥에
그대로 쓰러졌다 이것은 그가 하루 종일 먹지 못하여
기진한 탓도 있었지만 사무엘의 말을 듣고
너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 여자는 사울이
아주 괴로와하는 것을 보고 '이 여종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왕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이제 이 여종이 하는 말을 들으십시오
제가 왕을 위해서 먹을 것을 준비해 오겠습니다
잡수시고 돌아가실 때 힘을 얻으십시오' 하였다
사울은 처음에 거절하며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고
했으나 그의 신하들까지 강권하자 그는 결국
그들의 권유에 못이겨 땅에서 일어나 침상에 앉았다
그 여자는 자기 집에 있는 살진 송아지 한 마리를
급히 잡고 또 밀가루를 반죽하여 누룩을 넣지 않고
빵을 만들어 그것을 왕과 그의 신하들 앞에 갖다
놓았다 그러자 그들은 그 음식을 먹고
그 날 밤으로 떠났다
[나눔]
영매를 통해 사무엘을 불러내어서 도움을 받으려하였으나, 사울은 사무엘의 말을 듣고 오히려 낙망하였습니다. 마지막 희망이 사라진 탓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믿고, 사람을 의지하려 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점에서 사울은 믿음의 열전(히 11장)에 오른 분들과는 정반대 차원에서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희망이 사라진 후에는 먹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대개의 경우 대적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사람을 쓰러뜨리는데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한 발짝씩 불신앙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는 일이 더 무섭습니다.
[적용]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도록 기회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늘 깨어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인 것과 사단의 유혹의 메시지를 잘 분별하기를 원합니다. 작은 죄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