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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Jun 10, 2021
  • 83

오늘 내가 왕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 것처럼 [사무엘상 26:13~25]

 

그들은 그 진지 맞은편에 멀리 떨어져 있는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그리고 다윗이 사울의 군대와

아브넬을 향하여 '아브넬아, 내 말 들리느냐?' 하고

소리치자 아브넬은 '네가 누구냐?' 하고 물었다

그래서 다윗이 다시 외쳤다 '아브넬아, 너는

이스라엘에서 제일 강한 자가 아니냐? 그런데

어째서 너는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는데도

그를 경호하지 않았느냐?

 

아브넬, 너는 네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너희는 여호와께서 왕으로 세우신 너희 주를

보호하지 않았으므로 마땅히 죽어야 한다

왕의 머리 맡에 있던 왕의 창과 물병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아라!‘

 

이때 사울은 다윗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물었다

'네가 내 아들 다윗이냐!' '그렇습니다

왕은 어째서 나를 쫓고 있습니까? 내가

무엇을 했으며 또 내 죄가 무엇입니까?

만일 여호와께서 왕의 마음을 충동하여

나를 대적하게 하셨다면 예물을 드려서

여호와의 분노를 달래십시오 그러나 만일

이것이 인간들의 책략에 불과한 것이라면

여호와의 저주가 그들에게 내리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나를 여호와의 땅에서 쫓아내고

이방 신들을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멀리 떨어진 외국 땅에서

내가 죽어야 되겠습니까? 어째서 이스라엘 왕은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듯 이 벼룩과 같은

나의 생명을 찾아 나섰습니까?'

 

'내가 범죄하였다 내 아들 다윗아, 왕궁으로

돌아오너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구했으니

내가 다시는 너를 해치려고 하지 않겠다

내가 어리석게도 큰 잘못을 범했구나'

'여기 왕의 창이 있습니다 왕의 신하 중 한 사람을

이리로 보내 이것을 가져가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선을 행하는 신실한 자에게

그대로 갚아주십니다 그래서 오늘 여호와께서

왕을 나에게 넘겨 주셨을 때에도 나는 왕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내가 왕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 것처럼

여호와께서 내 생명도 소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출해 주시기 원합니다'

'내 아들 다윗아, 네가 복받기를 원한다

너는 큰 일을 할 것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 다윗은 갈 길을 가고

사울은 왕궁으로 돌아갔다

 

[나눔]

이쯤 되면 인간적으로 사울과 다윗이 화해를 하고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 법도 한데, 사울의 마음은 갈 짓자 행보를 합니다. 그의 마음이 사단에게 붙잡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 순간적으로 다윗에게 복 받기를 원한다고 마음이 돌아선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그는 결국 혼자 왕궁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회개 없이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 사람의 모습을 봅니다. 반면에 다윗의 한결같은 마음은 그가 기름부음을 받은 사명자라는 확고한 믿음에서 비롯되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적용]

다윗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기를 바랐습니다. 사람을 보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또는 뜻밖에 일이 잘 풀리더라도 사람에게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다는 점을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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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기억하시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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