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Jun 07, 2021
  • 133

나발의 죽음과 다윗의 청혼 [사무엘상 25:36~44]

 

그런 다음 다윗은 아비가일의 선물을 받고 그녀에게

'염려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시오 내가 당신의 요구를

들어주겠습니다' 하였다 아비가일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나발은 큰 잔치를 벌여놓고 있었다

그는 술을 잔뜩 먹고 취해 있었으므로 아비가일은

다음날 아침까지 다윗을 만난 일에 대해서 그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나발이 아침에 술에서 깨어났을 때 그의 아내가

일어난 일을 그에게 말하자 그는 갑자기

심장 마비를 일으켜 몸이 돌처럼 굳어졌다

그는 약 10일 동안 전신이 마비된 채로 누워 있다가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결국 죽고 말았다.

 

다윗은 나발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를 찬양하세! 하나님은 나발에게 행한 대로

갚아 주시고 내가 악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하셨구나

결국 나발은 자기 죄에 대한 댓가를 받고 말았다'

그런 다음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고자 그녀에게

사람을 보내 그 뜻을 전하도록 하였다

 

그 사람들이 갈멜에 도착하여 아비가일에게

찾아온 목적을 말하자 그녀는 다윗의 청혼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하녀 다섯과 함께 그 사람들을 따라 다윗에게 가서

그의 아내가 되었다 다윗은 또 이스르엘 사람

아히노암을 자기 아내로 삼았다

 

한편 사울은 자기 딸이자 다윗의 아내인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와

강제 결혼을 시켰다

 

[나눔]

아비가일의 이야기를 듣고 나발이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어떨 때 심장마비를 일으키나요? 말문이 막힐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광경이 드라마나 영화에 종종 나옵니다. 나발의 경우도 유사한 사례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일련의 사태는 하나님의 섭리 대로 이루어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내친김에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지금의 윤리기준으로는 이해하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의미에서 마음이 하나가 되기 쉬웠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윗은 나발의 아내와 재산을 이어받아서 한층 더 강력해진 세력을 구축하였다고 합니다.

 

 

[적용]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의 이면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범사에 하나님의 통치를 존중하는 자세로 살겠습니다.

  • profile
    다윗의 자체적인 매력도 있었겠지만
    아비가일이 주변사람들의 오해와 비방을 감수하고라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순종하여 다윗의 제안을 받아들인 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의 이상한 시선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목 날짜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님의 것[로마서 14:1~12] (1)   2021.10.04
교회와 성도를 위해 주님께 드리는 기도 [에베소서 3:14~21] (1)   2020.04.20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베드로전서 4:7~11]   2018.12.30
한 율법학자와 예수님과의 대화 [마태복음 22:34~46] (2)   2020.03.18
마른뼈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는 하나님[에스겔 37:1~14]   2019.10.03
너는 이 백성을 축복해 달라고 기도하지 말아라[예레미야 14:1~12] (1)   2020.07.15
내가 여호와인줄 알게 하리라 (에스겔 12:1~16)   2018.11.19
내 백성에게 행한 일에 대하여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요엘서 3:1~13] (2)   2019.12.30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겠다'[창세기 12:1~9] (2)   2021.11.09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 [로마서 5:1~11]   2021.09.09
나발의 죽음과 다윗의 청혼 [사무엘상 25:36~44] (1)   2021.06.07
여호와의 심판에 대한 환상[에스겔 9:1~11] (1)   2018.11.15
예언자들을 죽인 사람들의 후손[마태복음 23:29~39] (1)   2020.03.23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데서 비롯된다[로마서 10:14~21] (2)   2021.09.24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8~21]   2019.12.19
인간의 자유 의지와 유혹 [창세기 3:1~7] (1)   2021.10.19
아브라함의 믿음, 우리의 믿음[롬 4:13~25] (1)   2021.09.08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라 [창세기 9:18~29] (2)   2021.11.04
너희는 자녀를 많이 낳고 온 땅에 번성하여라 [창세기 9:1~17] (1)   2021.11.03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창세기 13:14~18]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