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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더욱 신실하게 의지하라[사무엘상 23:15~29]
하나님을 더욱 신실하게 의지하라[사무엘상 23:15~29]
이때 요나단이 다윗을 찾아가 호레쉬에서
그를 만나고 그에게 하나님을 더욱 신실하게
의지하라고 격려하면서 '두려워하지 말아라
우리 아버지가 절대로 너를 찾지 못할 것이다
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다
우리 아버지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두 사람은 다시 우정의 언약을 맺었다
그리고 다윗은 그대로 호레쉬에 남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때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다윗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압니다
그는 유다 광야 남쪽에 있는 하길라산의 호레쉬 동굴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왕께서 우리 지방에 내려오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그를 잡아 왕의 손에 넘겨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대답하였다 '너희가 이처럼 나에게
친절을 베풀었으니 여호와께 복받기를 원한다!
너희는 가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그가 어디에
숨어 있으며 또 누가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오너라
그는 대단히 약삭빠르게 행동한다는 말을 들었다
너희는 그가 숨어 있는 곳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돌아와서
나에게 좀더 상세히 보고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희와
함께 내려가겠다 만일 그가 그 지역에 있다면
내가 그 땅을 샅샅이 뒤져서라도 그를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겠다!' 그래서 십 사람들은 자기들 마을로
돌아갔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이 십으로 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부하들과 함께 그 광야의 남쪽에 있는 마온 황무지로
더 깊이 들어갔다 그래서 사울도 그 곳까지 그들을
따라갔다 결국 사울과 그의 군대는 산 이쪽으로 가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산 저쪽으로 갔다 다윗이
사울을 급히 피하려고 하였으나 사울과 그의 군대가
다윗을 잡으려고 포위망을 좁히고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때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시
침략해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지자
그는 하는 수 없이 다윗의 추격을 포기하고 블레셋군과
싸우러 갔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 그 곳을
'분리의 산'이라고 불렀다 그 후에 다윗은
그 곳을 떠나 엔-게디 동굴로 가서 머물러 있었다
[나눔]
세상 사람들은 지도자를 따를 때 그가 옳은 사람인지 악을 행하는 사람인지를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자기에게 유익이 되느냐 여부를 보고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십 사람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비록 아버지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떠하든 간에 세상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사울을 온갖 수단을 다 써 봐도 다윗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 비하여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피할 곳을 늘 마련해 주셨습니다.
[적용]
눈앞의 권세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부정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자의 힘에 굴종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시길기도드립니다.
다윗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모습.
이 본문만큼은 다윗이 아닌 요나단이 주인공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