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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y 26, 2021
  • 46

여호와께서 영원한 증인이 되실 것이라[사무엘상 20:24~42]

 

그래서 다윗은 들에 가서 숨었다 초하룻날 축제가

시작되었을 때 왕은 평소 때와 같이 벽을 등지고

자기 자리에 앉았고 요나단은 그의 맞은편에 앉았으며,

아브넬은 사울의 곁에 앉았다. 그러나 다윗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그 날 사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다윗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 그가 의식상

부정하게 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다음 날에도 여전히 다윗의 자리가 비자

사울은 요나단에게 '어째서 다윗이 어제와 오늘

식사하러 오지 않느냐?' 하고 물었다

 

그때 요나단이 대답하였다 '다윗이 나에게

베들레헴으로 가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자기 가족이 모여서 제사 드릴 일이 있다고 그 곳으로

오라는 형의 명령을 받았다기에 내가 보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왕의 식탁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노발 대발하며 소리쳤다 '이 미친 놈아!

네가 네 자신의 수치와 네 어미의 수치도 모르고

천한 이새의 아들 쪽을 택한 것을 내가 모를 줄 아느냐?

녀석이 살아 있는 한 너는 절대로 왕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당장 가서 그를 끌어오너라

그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러자 요나단은 아버지에게 '어째서 그가

죽어야 합니까? 그가 잘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따졌다 그때 사울이 요나단을 죽이려고 그에게

단창을 던지자 그제서야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정말 죽이기로 결심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요나단은 대단히 화가 나서 식탁에서 일어나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이것은 그처럼

다윗을 모욕하는 자기 아버지의 태도를 보고 무척

마음이 상했기 때문이었다 다음 날 아침 약속한 대로

요나단은 아이 하나를 데리고 들로 나가 그에게

'너는 달려가서 내가 쏘는 화살을 찾아오너라'

하였다

 

그 아이가 달려가자 요나단은 그의 뒤로

지나가도록 화살을 쏘았다 그 아이가 화살이 떨어진

곳까지 거의 갔을 때 요나단은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어물어물하지 말고 빨리 주워 오너라' 하고 외쳤다

그래서 그 아이는 재빠르게 화살을 주워 주인에게

돌아왔다 물론 그 아이는 요나단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으며 단지 요나단과 다윗만 알 뿐이었다

그때 요나단은 자기 활과 화살을 그 아이에게 주면서

그것을 가지고 성으로 돌아가라고 하였다

 

그 아이가 떠난 후에 다윗은 숨어 있던 돌무더기 뒤에서

일어나 요나단 앞에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세 번이나

절하였다 그런 다음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 붙들고

입을 맞추며 흐느껴 울기 시작했는데 다윗이 더욱 심하게

울었다 이때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잘 가거라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로의 우정을 약속하고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네 자손과 내 자손 사이에

여호와께서 영원한 증인이 되실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서로 헤어져 다윗은 떠나고

요나단은 성으로 돌아왔다

 

[나눔]

사울은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왕권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마음이 매우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이때 다윗은 비록 사위이고 군대 지휘관이지만 눈엣 가시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철모르는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감싸고돕니다. 이를 보자 얼마나 화가 치밀었던지 아들에게 이 미친놈아!’하면서 단창을 던져 죽이려고까지 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참 모습입니다. 이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특징이 늘 불안하게 삽니다. 자신의 삶에 장애물이라고 여겨지는 사람은 죽이려고 합니다. 요나단은 심지어 자신이 죽을 위험까지도 감수하면서 다윗을 살려주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살아계시고 생의 주관자 되심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영원한 증인이 되실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적용]

하나님이 내 생의 주인 되심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공연히 마음이 불안할 때 사람을 보기보다 하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사람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교회 안에서 그리고 밖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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