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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언약으로 맺은 나의 형제이다[사무엘상 20:1~11]
너는 언약으로 맺은 나의 형제이다[사무엘상 20:1~11]
그때 다윗이 라마의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을
찾아가 그에게 물었다 '내가 무엇을 했느냐?
내 죄가 무엇인데 너의 아버지는 그처럼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아니야, 너는 죽지 않을 거야!
아버지가 그런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란 말이야 아버지는 언제나 자기가 하는 일을
사소한 것까지 모두 나에게 말해 주는데
이런 일이라고 해서 나에게 숨길 리가 없어
결코 그렇지 않을 거야'
'물론 네가 그것을 알 리가 없지 너의 아버지는
우리의 우정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거든
그래서 그는 네 마음을 상하게 할까 봐 이 사실을
너에게 알리지 않은 것뿐이야 내가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나는 죽음 일보 직전에
있단 말이야' '그렇다면 네가 원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하겠다' '내일은 초하룻날 축제가 있다
내가 너의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으나
나는 들로 가서 3일 저녁까지 그 곳에 숨어 있겠다
너의 아버지가 나를 찾거든 해마다 가족이 모여서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 때문에 고향 베들레헴에 가려고
너의 허락을 묻더라고 말해줘 만일 너의 아버지가
'좋다' 하고 말하면 나는 안전할 것이다 그러나
너의 아버지가 화를 내면 그가 나를 죽이기로
작정한 줄 알아라
너는 언약으로 맺은 나의 형제이다
그러니 이 부탁을 들어 다오 내가 너의 아버지께
범죄한 것이 있거든 네가 직접 나를 죽여라 구태여
너의 아버지에게까지 데리고 가서 죽일 필요는
없지 않느냐?'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
아버지가 너를 죽일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내가 알면 내가 너에게 말하지 않을 것 같으냐?'
'만일 너의 아버지가 너에게 엄하게 대답한다면
누가 그것을 나에게 말해 주겠느냐?' '들로 나가자'
그리고서 그들은 함께 들로 나갔다.
[나눔]
요나단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장자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사울의 왕위를 이어받을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울왕의 범죄함을 보시고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일찌감치 점찍으셨습니다. 이런 사실에 근거해 보면 원수사이어야 자연스러울 두 사람입니다. 그래서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 이야기는 슬프고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사울 왕이 뒤늦게라도 회개하였더라면 요나단이 비극적으로 숨지지 않았겠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더욱 민감하고 말씀을 순종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적용]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고 순수한 우정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교회에서나 일터에서나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을 닮은 친구관계를 맺고자 힘쓰겠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