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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y 18, 2021
  • 48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므로 [사무엘상 17:41~58]

 

그러자 방패 든 자를 앞세우고 다윗을 향해 걸어나오던

골리앗은 얼굴이 불그스름하고 예쁜 이 꼬마 소년을

보더니 '네가 나를 개로 알고 막대기를 가지고

나왔느냐?' 하고 비웃으며 또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그리고서 그는 '이리 오너라

내가 네 시체를 새와 들짐승에게 주겠다' 하고 외쳤다.

 

이때 다윗이 소리치며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과 창을 가지고 나왔지만 나는 전능하신 여호와,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왔다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며

나는 너를 죽여 네 목을 자르고 또 블레셋군의 시체를

새와 들짐승에게 주어 먹게 하겠다 그러면 온 세상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데 창이나 칼이 필요치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므로 그분이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골리앗이 다윗의

정면으로 걸어나오자 다윗은 그를 향해 달려가며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끄집어내어 물매로 그에게 던졌다

그러자 그 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정통으로 맞아 꽂히고

그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이와같이 다윗은 칼 하나 없이

물매와 돌 하나만 가지고서 그 블레셋 거인을

쓰러뜨리고 달려가 골리앗의 칼집에서 칼을 뽑아

그것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목을 베어 버렸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대장이 죽은 것을 보고

달아나기 시작하였다

 

이때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은 승리의 환호성을 올리며

달려가 블레셋군을 가드와 에그론 성문까지 추격했는데

블레셋군의 사상자들은 가드와 에그론으로 가는

사아라임 길에 즐비하게 쓰러졌다 블레셋군을 쫓던

이스라엘군은 추격을 중단하고 돌아와 그들의 진지를

약탈하였으며 후에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왔고 그의 갑옷과 투구는 자기 천막에 넣어 두었다

 

사울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가는 것을 보았을 때

그의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아브넬아, 이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 하고 물었으나 아브넬은 '왕이시여,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사울은

'가서 알아 보고 오너라' 하고 명령하였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돌아왔을 때 아브넬은 그를 사울에게

데려왔는데 그때까지도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손에

들고 있었다 그때 사울이 다윗에게 '얘야, 네가 누구

아들이냐?' 하고 물었다 그래서 다윗이 '저는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라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나눔]

이스라엘 장수들도 벌벌 떠는 상황에서 한 소년이 적군의 장수와 맞서는 것은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이 다윗에게 임하여 그에게 힘과 용기를 주셨으리라 짐작됩니다. 다윗 자신의 입으로도 이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므로 그분이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얼핏보면 만용으로 비칠 수 있는 다윗의 행동은 개인의 믿음과 용기를 넘어서 하나님께서 동역하심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지명하셨기에 다윗에 대한 기대도 크셨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남는 점은 앞 장에서 다윗이 사울을 위해 수금을 탓다고 했는데(16:23) 사울이 다윗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고자 합니다. 내가 믿는 믿음이 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임을 본문 말씀으로부터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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