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y 06, 2021
  • 40

사울과 요나단은 왜? [사무엘상 14:24~35]

 

그 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주린 채 지쳐 있었다 이것은 사울이 '오늘 내가

원수에게 복수하기 전에 무엇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하고 엄숙하게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그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다

그들이 숲속에 들어갔을 때 곳곳에 꿀이 있었으나

그들은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사울의 저주를

두렵게 여겨 감히 그것을 먹지 못하였다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의 명령을 듣지

못하였으므로 자기가 들고 있던 막대기를 내밀어

꿀을 찍어 먹었다 그러자 그는 즉시 원기를 회복하였다

그때 한 사람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부친께서

오늘 무엇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엄하게 경고하셨으므로 모두 먹지 못하고 굶주린 채

지쳐 있습니다' 그러자 요나단이 대답하였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런 명령은 우리를

해칠 뿐이야 내가 이 꿀을 조금 먹고 얼마나 기운을

차리게 되었는지 한번 보아라

 

만일 백성들이 적에게서 뺏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만 있었더라면 우리가 얼마든지 적을 더

죽일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

백성들은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블레셋군을 추격하였으므로 몹시 지쳐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적에게서 뺏은 양과 소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그것들을 잡아서 날 것으로 피째 마구 먹었다

어떤 사람이 이것을 보고 백성들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고 있다는 것을 사울에게 말하자

 

사울은 '이 배신자들!' 하고 소리를 지르며 다시

말을 이었다 '큰 돌 하나를 이리로 굴려오너라

그리고 너희는 백성들에게 가서 소와 양을 이리로

끌고 와 피를 빼고 잡아먹으라고 일러라 누구든지 피째

고기를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 날 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았다 그리고 사울은 거기서 여호와께 단을

쌓았는데 이것은 그가 처음으로 쌓은 단이었다

 

[나눔]

사울왕은 본인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자신의 병력들에게 더욱 엄격한 규율을 지키도록 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정작 아들과의 사이에 소통과 신뢰 없음으로 인해 부작용만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나 지도자들에는 하나님을 경외함과 더불어 지혜가 필요합니다.

 

[적용]

열심을 내서 일을 하고, 믿음으로 섬기고자 할 때에도, 먼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제목 날짜
2014년 6월 9일(월) 시므온과 안나를 만나다   2014.06.09
2014년 6월 8일(주일) 깊은 수렁에서 건지소서   2014.06.08
2014년 6월 7일(토) 아기 예수님의 나심   2014.06.07
2014년 6월 6일(금) 사가랴의 예언   2014.06.07
2014년 6월 5일(목) 세례 요한의 탄생   2014.06.07
2014년 6월 4일(수) 엘리사벳의 기쁨과 마리아의 찬양   2014.06.04
2014년 6월 3일(화) 마리아에게 전해진 수태고지   2014.06.03
2014년 6월 2일(월) 세례 요한의 탄생을 예고함   2014.06.03
2014년 6월 1일(월) 온 세상을 지배하시는 하나님   2014.06.01
2014년 5월 31일(토) 축복과 마지막 인사   2014.05.31
2014년 5월 30일(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2014.05.31
2014년 5월 29일(목) 은혜를 거역하지 말라   2014.05.29
2014년 5월 28일(수) 하나님의 아들답게 살라   2014.05.28
2014년 5월 27일(화) 세상이 감당치 못한 사람들   2014.05.27
2014년 5월 26일(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사람들   2014.05.27
2014년 5월 25일(주일)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2014.05.25
2014년 5월 24일(토) 믿음으로 산 사람들   2014.05.25
2014년 5월 23일(금)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   2014.05.23
2014년 5월 22일(목)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014.05.22
2014년 5월 21일(수) 영원히 온전한 제사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