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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Apr 29, 2021
  • 92

왕의 시대를 여는 사무엘의 고백과 경고[사무엘상 12:1~15]

 

그때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나는 여러분의 요구대로 여러분에게 왕을 세워

주었습니다 보십시오 지금 왕은 여러분 앞에 있습니다

이제 나는 늙어 백발이 되었고 내 아들들은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의 지도자로 일해 왔습니다

지금 내가 여호와 앞과 그의 택할 왕 앞에 섰으니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말해 보십시오

내가 누구의 소나 나귀를 뺏은 일이 있습니까?

여러분을 속이거나 못 살게 군 일이 있습니까?

뇌물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것을

갚아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대답하였다 '당신은 우리를

속이거나 못 살게 군 일이 없으며 단 한 번도

뇌물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내게서 아무 죄도 찾아내지 못한 이 일에

대해서 여호와와 그 분의 택한 왕이 증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셨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고 여러분의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내신 분은 바로 여호와이십니다

이제 여러분은 여기 조용히 서 계십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을 위해 행하신

모든 선한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여러분과 하나하나 따져가며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도와 달라고

여호와께 부르짖자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

그들을 이 땅으로 인도해 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하솔 왕의

군대 총사령관 시스라와 블레셋 사람과 모압 왕에게

그들을 넘겨 주셨습니다 그때 백성들은 다시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우상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겨 범죄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주소서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고 애원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기드온과 바락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 여러분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암몬 왕 나하스를 두려워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여러분의 왕인데도 불구하고

나에게 와서 여러분을 다스릴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이제 여러분이 택한 왕이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이 왕을 요구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요구를 들어주셨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그분이 명령하신 것을 거역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며

또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그 때는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조상을

벌하신 것처럼 여러분을 무섭게 벌하실 것입니다

   

 

[나눔]

이스라엘의 사사들 가운데에서도 매우 큰 교훈을 남겨준 사사가 사무엘입니다. 그의 손으로 이스라엘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은 오늘 본문에 나타난 바와 같이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백성들 앞에 정직한 지도자였습니다. 지도자의 위치에 오른 사람은 자신이 행사하는 권력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망각하지 않아야 하며, 권력 행사는 권위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무엘은 이를 실천한 사사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강력한 군대를 가진 눈에 보이는 을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경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적용]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 눈에 보이지 않은 왕 여호와 하나님만이 나의 영원하신 왕이십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하고, 사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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