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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Apr 22, 2021
  • 58

그래도 우리는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 [사무엘상 8:1~22]

 

이제 사무엘은 많이 늙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는데 장남은 요엘이며 차남은

아비야였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으나

자기 아버지와 같지 않아서 돈을 탐하여 뇌물을 받고

재판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모여서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제

당신은 늙으셨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본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나라들과 같이

우리에게도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십시오'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달라는 그들의 요구를 기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물어 보았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백성들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주어라 그들은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 더 이상 내가

그들의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내가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낸 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은 계속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왔으며 이제 그들은 너에게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이제 너는 그들의 말을 들어라

그러나 왕을 모시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들에게

경고해 주어라'

 

그래서 사무엘은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왕을 모시겠다고 계속 고집하면 그 왕은

여러분의 아들들을 징발하여 그의 전차와 말을

몰게하고 그의 전차 앞에 달리게 할 것이며

또 여러분의 아들들 중에 어떤 사람은 군 부대의

지휘관이 되게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종을 삼아

궁전의 밭을 갈며 추수하게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왕의 무기와 전차의 도구를 만들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의 딸들을 데리고 가서 강제로

요리시키고 빵을 굽고 향료를 만들게 할 것입니다

 

그가 여러분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빼앗아 그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또 여러분이 추수한 수확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

관리와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고 여러분의 남녀 종들과

제일 좋은 소와 나귀를 끌고 가서 그의 사적인 일을

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의 양떼 중

10분의 1을 빼앗아 갈 것이며 여러분은 그의 종이

될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은 여러분이 택한 바로

그 왕 때문에 눈물로 부르짖을 것이나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에게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사무엘의 경고를 듣지 않고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다른 나라들과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그가 우리를 다스리며 전쟁에서

우리를 지휘하고 우리를 위해 싸울 것이 아닙니까?'

하고 우겨댔다 사무엘이 백성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여호와께 전하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말대로

왕을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사무엘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 사람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나눔]

오늘은 이스라엘이 왕을 세우게 된 배경을 설명해주는 말씀입니다. 본인의 생각일 뿐이지만, 사사가 비상근 이였다면 왕은 상근직이라는 점과 사사는 하나님의 영적인 계보를 따라 세워졌다면 왕은 인간의 혈통을 따라 세워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연히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방식으로 민족을 이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설명하시면서까지 왕정제도를 하나님께서 반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을 요구했고 결국 하나님께서 요청을 들어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기도라고 해서 모두 정당화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기도하기에 앞서 우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를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적용]

기도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데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마침 오늘 저와 및 함께 일하는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결정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모든 관계자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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