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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Apr 07, 2021
  • 52

내 양을 먹여라! [요한복음 21:15~25]

 

식사가 끝난 후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그렇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이

'내 어린 양들을 먹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그렇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이

'내 양을 쳐라'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세번이나 물으시므로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주님,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을 먹여라 내가 분명히 너에게 말해 둔다

네가 젊었을 때는 스스로 네 옷을 차려 입고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다녔으나 네가 늙으면

너는 팔을 벌리고 다른 사람이 네 옷을 입혀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너를 데려갈 것이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가를 알리시기 위해서였다

그리고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돌아다보니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가

뒤따라오고 있었다 그는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의 품에 기대 누워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굽니까?' 하고 묻던 제자였다

베드로는 그를 보고 예수님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해도 그것이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때문에 그 제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제자들 사이에 퍼졌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해도 그것이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고 말씀하신 것뿐이었다

이 일을 증거하고 기록한 사람이 바로 그 제자이다

우리는 그의 증거가 참된 것임을 안다

예수님이 하신 일들이 이 밖에도 많이 있으나

그것을 낱낱이 기록한다면 이 세상에 그 책을

다 둘 곳이 없을 것이다

 

[나눔]

요한복음은 설교에 비교적 자주 인용되는 말씀이기 때문에 익숙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묵상을 하면서 새롭게 깨닫게 되는 내용이 없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질문한 것은 그를 의심해서가 아니라 베드로에 대한 예수님의 신뢰를 확인해 주시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인가를 알려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품었음직한 의구심까지도 해소해 주십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내개 맡겨둬라!”

 

[적용]

예수님께서 나를 제자 삼으시고 나를 따르라고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따르라고 하신 것은 명령이기도 하지만 예수님께서 끝까지 이끌어주시겠다는 약속이기도 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 양을 먹여라고 하신 그 양을 찾아 먹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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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질문 앞에 또 다시 힘을 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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