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Apr 06, 2021
  • 23

세 번째 나타나신 예수님[요한복음 21:1~14]

 

그 후 예수님은 디베랴 바닷가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자기를 나타내셨는데 그 일의 경위는 이렇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그 밖의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나서자 나머지 사람들도

함께 가겠다고 따라 나섰다 그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으나 그 날 밤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날이 밝아 올 무렵, 예수님이 바닷가에 서 계셨으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인 줄 알아보지 못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얘들아, 고기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이 말씀대로 했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그때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다!' 하고 말하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주님이라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르고 물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고기가 든 그물을 끌면서

배를 저어 육지로 나왔다 그들이 나갔던 곳은

육지에서 133미 터도 안되는 곳이었다

제자들이 육지에 올라와 보니 숯불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고 빵도 준비되어 있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금 잡아 온 고기를 좀 가져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가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려 놓고 보니 그물에는 큼직큼직한 고기가

153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이와 같이 고기가 많아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그분이 주님이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누구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예수님은 빵을 집어 제자들에게 나눠주시고 생선도

그렇게 하셨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이것이 세 번째였다

 

[나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물을 오른편으로 던져라고 하신 말씀은 설교를 통해서 자주 들었던 말씀입니다. 오늘 저는 세 번째나타나셨다는 말씀에 주목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희생되신 후 제자들은 각자의 생업으로 돌아갔습니다. 베드로 역시 본업이었던 고기잡이에 나섰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두 번 나타나셨을 때까지도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실감하지 못했던 듯싶습니다. 마침내 제자들의 생업의 현장인 고기잡이배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에 기록되었듯이 베드로에게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에 비추어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을망정 믿음의 확신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항상 붙어있으라고 하신 말씀을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적용]

내안에서 성령님이 일하실 때에 비로소 나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성령의 임재를 구하겠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써 예수님께서 당부하신 말씀을 실천하겠습니다.

제목 날짜
보이는 것과 보는 것 [마가복음 8:14~26]   2019.03.18
범죄자에 대한 경고와 처벌 [민수기 15:17~31]   2019.06.25
다시는 종노릇 하지 마십시오[갈라디아서 5:1~12] (1)   2019.08.28
여호와께 부르짖어라 [요엘서 1:13~20]   2019.12.17
이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마태복음 17: 1~13] (3)   2020.02.28
성경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2)   2020.03.12
너희가 피할 곳은 아무 데도 없다 [예레미야 25: 30~38]   2020.08.10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역대하 23:1~15] (1)   2020.11.03
멸망으로 인도하는 우상(偶像)[역대하 33:14~25] (1)   2020.11.26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대답하지 않으셨다[사무엘상 28:1~7]   2021.06.12
눈앞에 닥친 심판의 칼날 [에스겔 21:1~17]   2018.12.12
너희가 정말 그럴 수 있냐? [말라기 1:6~14]   2019.02.14
누가 내 형제 자매이더냐? [마가복음 3:20~35] (1)   2019.02.28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히 왜곡하는 자 [마가복음 7:1~13]   2019.03.13
니느웨에 대한 경고 [나훔 1:1~15]   2019.04.23
시련, 시험, 유혹 3종 세트 [야고보서 1:12~18]   2019.12.03
자연을 통한 징벌 [요엘 1:1~12]   2019.12.16
하나님은 너희 머리카락도 다 세고 계신다 [마태복음 10: 24~33] (1)   2020.02.04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된 신들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다[예레미야 13:15~27]   2020.07.14
네가 만일 회개 하면......[예레미야 15:10~21] (1)   202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