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05, 2021
  • 74

나사로 때문에[요한복음 12:1~11]

 

 

유월절 엿새 전에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베다니로 가셨다 그 곳 사람들은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르다는 시중을 들고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은 손님들과

자리를 같이하였다

 

 

그때 마리아가 아주 값진 나아드 향유 약 300그램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아 드리자 온 집 안이 향유 냄새로 가득 찼다

그러나 제자 중 하나이며 예수님을 팔아 넘길

가룟 유다가 이것을 보고 '왜 이 향유를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았소?' 하였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는 돈궤를 맡고 있으면서 거기 있는 돈을

자주 훔쳐내는 도둑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내버려 두어라 그녀가

이 향유를 간직해 둔 것은 내 장례를 위한 것이었다

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나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서 거기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 몰려들었다 그들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나사로도 보려고 온 것이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나사로까지 죽일 계획을 세웠다

이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그들을 떠나 예수님을 믿기 때문이었다

 

 

[나눔]

오늘 본문의 주요 등장인물은 마리아와 가롯 유다입니다. 두 사람의 행위를 그리스도인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들 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믿음은 결국 행위로 들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나사로는 스스로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작 오늘의 주인공은 나사로라고 생각합니다. 나사로가 죽었다가 살아났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그들의 전통신앙을 떠나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적용]

마리아와 같은 적극적인 믿음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가롯 유다와 같은 가짜 믿음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목 날짜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민수기 20:1~13]   2019.07.08
임은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아가서 2:8~17]   2021.01.04
임은 나의 것, 나는 임의 것[아가서 5:2~6:3]   2021.01.07
입술로만 주를 가까이할 뿐 마음으로는 주를 멀리하는 자들 [예레미야 11:18~12:6]   2020.07.10
자기 세력이 막강해지자 마음이 교만해져서 패망길에 들어서고[역대하 26:16~27:9] (1)   2020.11.11
자기 저택을 채우는 자들이 옳은 일을 행할 줄 모른다. [아모스 3:1~15]   2020.05.05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진실한 사람[요한복음 7: 10~24] (1)   2021.02.10
자기를 진심으로 찾는 사람에게 능력을 주십니다[역대하 16:1~14]   2020.10.23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자가 되지 말라[고린도전서 11:17~34]   2019.01.28
자녀들이여, 지금은 마지막 때입니다 [요한일서 2:18~29]   2020.12.08
자랑하는 사람은 주 안에서 자랑하십시오 [고린도후서 10:12~18]   2020.09.21
자만의 결과 [사무엘상 13:15b~23]   2021.05.03
자신을 속이지 말고 실천하십시오[야고보서 1:17~27]   2019.12.04
자신의 몫과 하나님의 것을 분별하는 지혜 [민수기 18:23~32]   2019.07.04
자연을 통한 징벌 [요엘 1:1~12]   2019.12.16
잘못된 믿음과 의심 [마가복음 11:22~33]   2019.04.01
잘못을 범하면서도 수치를 알지 못하는구나 [스바냐 3:1~10]   2020.01.03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안개[야고보서 4:11~17] (1)   2019.12.11
재물의 주인과 헌물의 의미[민수기 7:48~71]   2019.06.05
저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사무엘상 9:15~27]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