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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04, 2021
  • 30

어떻게 생각하시오? [요한복음 11:45~5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많은 기적을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이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성전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짓밟을 것이오'

 

그러자 그들 중의 한 사람인 그 해의 대제사장

가야바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그렇게도

모르시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민족 전체가 망하는 것보다 여러분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시오?'

 

가야바는 이 말을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이 유대 민족을 위해,

그리고 유대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다

 

그 날부터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 가운데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광야 가까이에 있는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에 머물러 계셨다

 

유대인의 유월절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명절 전에 자기를 정결하게 하려고 미리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성전에 서서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분이 명절에 오시지 않을까요?' 하고 서로 물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누구든지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면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나눔]

대제사장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당시 자타가 공인하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일 공모를 하고 있습니다. 명분은 유대민족 전체를 위해서라는 것이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대제사장 가야바의 악의적인 계략이 오히려 예수님의 앞일을 예언하는 꼴이 된 것입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모하여 찾는 사람들과 예수님을 붙잡으려는 사람들이 지금 예루살렘에 섞여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적용]

예수님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깨어서 기도함으로써 영적인 분별력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거짓선지자를 경계하겠습니다. 스스로도 양을 팔아넘기는 목자와 같이 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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