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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Jan 29, 2021
  • 53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거라 [요하복음 5:1~16]

 

그 후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예루살렘 양문 곁에는 히브리말로

베데스다라는 못이 있고 그 둘레에는 행각 다섯채가

서 있었다 이 행각에는 많은 환자, 소경, 절뚝발이,

손발이 마비된 사람들이 즐비하게 누워

(물이 움직이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못에는 가끔 천사가 내려와 물을 휘저어 놓곤

하는데 물을 휘저어 놓은 다음에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이든지 다 나았다.)

 

그런데 거기에 38년 동안 앓고 있는 환자가 있었다

예수님은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자

병이 벌써 오래 된 줄 아시고 그에게

'네가 낫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 환자는 '선생님, 물이 움직일 때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갑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거라'

하시자 그는 곧 병이 나아 자리를 거둬 들고

걸어갔다 그런데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안식일인데 당신이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오' 하였다

 

그가 '나를 고쳐 주신 분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던데요' 하자 '도대체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누구요?' 하고 그들이 물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기를 고쳐 주신 분이 누군지

알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그 곳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고 예수님도 이미 자리를 뜨셨기 때문이었다

 

그 후에 예수님은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제는 병이 깨끗이 나았으니 더 무서운 병에

걸리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낫게 하신 분이 예수님이라고 말하자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한다고

예수님을 핍박하기 시작했다

 

[나눔]

예루살렘으로 가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당연히 복음을 선포하시기 위해서였겠지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예수님이 안식일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피셨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안식일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19를 이유로 정부가 대면예배를 금지하자, 교인들 가운데 일부는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생명과 같다고 하고, 다수는 대안으로써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일부는 아예 예배를 폐하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각자의 본심은 알 길이 없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 우선으로 여겨집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살리시기 위해 오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일상생활 속에서나 교회에서 예배와 교제를 할 때에도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명을 살리는데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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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의 기로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인가?"
    기준을 세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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