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Jan 09, 2021
  • 28

사랑의 기쁨 [아가서 7:1~8:4]

 

(신랑)술람의 아가씨야,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네 모습 보고 싶구나.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친구들)두 줄로 돌아가는 무희들 가운데서 춤추는

술람 아가씨를 보니 어떠하냐?

(신랑)지체 높은 댁 규수라, 신 신고 사뿐사뿐

옮기시는 발, 여간 곱지 않군요 두 허벅지가

엇갈리는 곳은 영락없이 공들여 만든 패물이요,

배꼽은 향긋한 술이 찰랑이는 동그란 술잔,

허리는 나리꽃을 두른 밀단이요,

 

젖가슴은 한 쌍 사슴과 같고 한 쌍 노루와 같네요

목은 상아 탑 같고, 눈은 헤스본 밧라삠 성문께에 있는

파아란 늪 같고요 코는 다마스쿠스 쪽을 살피는

레바논 성루 같군요 머리는 가르멜 봉우리처럼

오똑하고 머리채는 붉은 공단처럼 치렁치렁하여

임금님도 그 아름다움에 홀려버렸지요

 

(신부)너무나 아리땁고 귀여운 그대, 내 사랑,

내 즐거움이여, 종려나무처럼 늘씬한 키에

앞가슴은 종려 송이 같구나 나는 종려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휘어잡으리라 종려 송이 같은 앞가슴

만지게 해다오 능금 향내 같은 입김 맡게 해다오.

잇몸과 입술을 넘어 나오는 포도주 같은 단 맛을

그대 입 속에서 맛보게 해다오

 

(신랑)이 몸은 임의 것, 임께서 나를 그토록 그리시니,

임이여, 어서 들로 나갑시다 이 밤을

시골에서 보냅시다 이른 아침 포도원에 나가

포도나무 꽃이 피었는지 석류나무 꽃이 망울졌는지

보고, 거기에서 나의 사랑을 임에게 바치리다

자귀나무가 향기를 뿜는데, 문 밖에는 온갖 열매가

있답니다 햇것도 해묵은 것도 임을 기다리며

마련해 두었답니다

 

, 임이여, 우리가 한 어머니의 젖을 먹은

오누이라면, 밖에서 만나 거리낌없이 입을

맞추어드리련만 이 몸이 태어나던 어머니의 방으로

임을 모시고 들어가 안기련만, 향긋한 술, 석류 즙을

대접해 드리련만 왼팔을 베게 하시고 오른팔로

이 몸 안아주시네

 

(합창단)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이 사랑이

잦아들기까지 제발 방해하지 말아다오

흔들어 깨우지 말아다오.

제목 날짜
소문을 들으셨습니까? [마태복음 2:1~12]   2020.01.08
가나안 영주권 [민수기 26:57~65]   2019.07.23
하나님 나라의 국가 제도[에스겔 46:13~24]   2019.10.26
잘못을 범하면서도 수치를 알지 못하는구나 [스바냐 3:1~10]   2020.01.03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태복음 6:9~18]   2020.01.20
내 어머니와 형제가 누구냐? [마태복음 12:38~50]   2020.02.12
너희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마태복음 15:1~9]   2020.02.20
너희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았다[아모스 4:1~13]   2020.05.06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힌 자 [민수기 19:11~22]   2019.07.06
율법이 하는 일 [민수기 29:1~11]   2019.07.27
복음 그리고 전도자의 자세[갈라디아서 1:6~10]   2019.08.15
복음을 훼방하는 유혹과의 싸움[갈라디아서 4:12~20]   2019.08.26
유다 주변국가들의 악행과 그들의 종말[에스겔 25:12~17]   2019.09.03
여호와께서 네게 이처럼 말씀하셨다 [에스겔 28:11~19]   2019.09.11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에스겔 28:20~29:7]   2019.09.12
하나님이 없는 나라의 끝 [에스겔 31:1~9]   2019.09.17
그 때 가서야 내가 여호와인줄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3:23-33]   2019.09.26
하나님의 궁극적 승리 [에스겔 38:10~23]   2019.10.07
거룩함과 자유함[에스겔 45:1~8]   2019.10.22
하나님의 토지정책 [에스겔 48:13~22]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