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김미정
  • Jan 06, 2021
  • 46

가장 받고 싶은 상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며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쓴 시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동안 숨겨 왔던 말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 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 전북 부안군 우덕초 6학년 이슬 -
 

제목 날짜
비움과 마주하기   2020.12.03
배우 강부자의 "참아야지"   2020.12.03
냉동실 활용 꿀팁3가지   2020.12.11
아이가 진정 배워야 할 것은?   2020.12.11
기간 지난 썬크림 활용법 3가지   2020.12.16
멈춤으로 보는 심리테스트!   2020.12.16
초등학교 4학년 때 일   2020.12.16
겨울보양식 베스트3   2021.01.06
살다보니 깨닫게 되는 3가지   2021.01.06
가장 받고 싶은 상   2021.01.06
인생 낙법 3가지   2021.01.15
동의보감에도 실린 우엉의 효능!   2021.01.15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2021.01.20
고사리의 건강효능   2021.02.02
아연이 풍부한 음식 3가지   2021.02.02
진정한 리더십   2021.02.02
딸기의 효능 3가지   2021.02.17
설날의 어원   2021.02.17
거북이 같은 삶이란?   2021.02.17
장인 어르신 이발사   202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