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김미정
  • Jan 06, 2021
  • 51

가장 받고 싶은 상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며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쓴 시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동안 숨겨 왔던 말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 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 전북 부안군 우덕초 6학년 이슬 -
 

제목 날짜
아연이 풍부한 음식 3가지   2021.02.02
고사리의 건강효능   2021.02.02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2021.01.20
동의보감에도 실린 우엉의 효능!   2021.01.15
인생 낙법 3가지   2021.01.15
가장 받고 싶은 상   2021.01.06
살다보니 깨닫게 되는 3가지   2021.01.06
겨울보양식 베스트3   2021.01.06
초등학교 4학년 때 일   2020.12.16
멈춤으로 보는 심리테스트!   2020.12.16
기간 지난 썬크림 활용법 3가지   2020.12.16
아이가 진정 배워야 할 것은?   2020.12.11
냉동실 활용 꿀팁3가지   2020.12.11
배우 강부자의 "참아야지"   2020.12.03
비움과 마주하기   2020.12.03
마법의 대화법 3가지   2020.12.03
내면의 상처 보듬는 법   2020.11.25
독서에 어울리는 음악3선   2020.11.17
너무고마워요   2020.11.17
요동치고 흔들리는 삶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