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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Jan 06, 2021
  • 62

아름다워라, 그대, 나의 고운 짝이여[아가서 4:1~5:1]

 

 

(신랑)아름다워라, 그대, 나의 고운 짝이여

너울 뒤의 그대 눈동자 비둘기같이 아른거리고,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리닫는 염소떼,

이는 털을 깎으려고 목욕시킨 양떼 같아라

새끼 없는 놈 하나 없이 모두 쌍동이를 거느렸구나

입술은 새빨간 실오리, 입은 예쁘기만 하고

너울 뒤에 비치는 볼은 쪼개놓은 석류 같으며,

목은 높고 둥근 다윗의 망대 같아, 용사들의 방패

천 개나 걸어놓은 듯싶구나

그대의 젖가슴은 새끼 사슴 한 쌍, 나리꽃밭에서

풀을 뜯는 쌍동이 노루 같아라

선들바람이 불기 전에, 땅거미가 지기 전에,

나는 몰약산으로 가리다 유향언덕으로 가리다

나의 귀여운 짝이여, 흠잡을 데 하나 없이

아름답기만 하여라

 

 

나의 신부여, 레바논에서 이리로 오너라 레바논에서

이리로 오너라 어서 오너라 아마나 산 꼭대기에서,

스닐 산 꼭대기, 헤르몬 산 꼭대기에서 내려오너라

사자굴에서, 표범 우글거리는 산에서 내려오너라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나는 넋을 잃었다

그대 눈짓 한번에 그대 목걸이 하나에,

나는 넋을 잃고 말았다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그대 사랑 아름다워라 그대 사랑 포도주보다 달아라

그대가 풍기는 향내보다 더 향기로운 향수가

어디 있으랴!

 

나의 신부여! 그대 입술에선 꿀이 흐르고

혓바닥 밑에는 꿀과 젖이 괴었구나 옷에서 풍기는

향내는 정녕 레바논의 향기로다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울타리 두른 동산이요, 봉해 둔 샘이로다

이 낙원에서는 석류 같은 맛있는 열매가 나고,

나르드, 사프란 창포, 계수나무 같은 온갖

향나무도 나고, 몰약과 침향 같은 온갖

그윽한 향료가 나는구나

그대는 동산의 샘 생수가 솟는 우물,

레바논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이어라

 

 

(신부)북새야, 일어라. 마파람아, 불어라 나의

사랑하는 임이 이 동산에 오시어 달콤한 열매를

따 먹도록, 내 동산의 향기를 퍼뜨려라

(신랑)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내 동산으로

찾아왔소 몰약 같은 향기로운 나뭇가지도 꺾고

꿀도 송이째 따 먹으려오 포도주만 마시랴,

젖도 마시리라 친구들아, 먹고 마시어라

흠뻑 사랑에 취하여라

 

 

[나눔]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실 때 서로 연모(戀慕)하도록 만드셨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어찌 보면 낯 뜨거운 수준의 연애편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더 이상 표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말로 여자의 아름다움을 칭송(稱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녀 간의 연합을 이처럼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눈을 현실로 돌려보면, 남녀가 결혼을 기피하는 풍조입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는 일이며 슬픈 현실입니다. 사단이 인간의 삶의 무너뜨리고 있는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스도인이라면 가정이 세상을 다스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가정과 그 열매 자녀를 감사하며, 가정이 곧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밑바탕임을 마음에 새기고 사명을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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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혼을 단순히 요즘의 추세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사단의 계락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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