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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속삭임 [아가서 1:9~2:7]
사랑의 속삭임 [아가서 1:9~2:7]
(신랑)나의 고운 짝이여, 그대는 파라오의 병거를 끄는
말과 같구나! 삼단 같은 머리채에 그대의 두 볼은
귀엽기만 하고, 진주 목걸이를 건 그대의
목 또한 고와라
(합창단) 우리가 은구슬 박은 금사슬을 만들어
너에게 주리라
(신부)나의 임금님이 몸을 누이신 방에
나르드 향내 그득 채우리라 가슴에 품은 유향 꽃송이
같은 내 사랑 엔게디 포도원에 핀 헨나 꽃송이어라
그대, 내 사랑, 아름다워라
(신랑) 아름다워라, 비둘기 같은 눈동자.
(신부)그대 내 사랑, 멋진 모습 얼굴만 보아도
가슴 울렁이네 우리의 보금자리는 온통
녹음에 묻혔구나
(신랑)우리 집 들보들은 송백나무요, 천장은 전나무라네
(신부)나는 고작 사론에 핀 수선화, 산골짜기에 핀
나리꽃이랍니다
(신랑)아가씨들 가운데서 그대, 내 사랑은 가시덤불
속에 핀 나리꽃이라오
(신부)사내들 가운데 서 계시는 그대, 나의 임은
잡목 속에 솟은 능금나무, 그 그늘 아래 뒹굴며
달디단 열매 맛보고 싶어라
사랑의 눈짓에 끌려 연회석에 들어와
사랑에 지친 이 몸, 힘을 내라고, 기운을 내라고,
건포도와 능금을 입에 넣어주시네.
왼팔을 베게 하시고, 오른팔로 이 몸 안아주시네
들판을 뛰노는 노루 사슴 같은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이 사랑이 잦아들기까지 제발 방해하지 말아다오
흔들어 깨우지 말아다오
[참조 :공동번역]
[나눔]
금일 본문 말씀은 창세기 2장 23~25절 말씀을 시적으로 표현한 말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담이 이렇게 외쳤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이를 여자라고 부르리라' 그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합하여 두 사람이 한 몸이 될 것이다.아담과 그의 아내가 다 같이 벌거벗었으나 그들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한 남녀 관계는 지극히 아름답고 기쁨을 주는 관계 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율법을 벗어나는 순간 악(惡)의 근원으로 변질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또한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적용]
부부관계가 단순히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서 이루어진 관계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배우자를 통해서 얻게하신 기쁨을 감사함으로 누리는 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