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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Oct 30, 2020
  • 32

그의 사랑은 영원하다! [역대하 20:20~37]

 

다음 날 아침 일찍 유다군이 드고아 광야를 향해 출발

하려고 할 때 여호사밧왕이 서서 백성들에게 외쳤다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또 그의 예언자들을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승리할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백성들과 의논한 후에 찬양대를 조직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그들을 진군하는 부대 선두에

세워 이렇게 찬양하도록 하였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사랑은 영원하다!' 찬양대가 찬송을 부르자

여호와께서는 침략군들에게 혼란을 일으켜 자기들끼리

서로 치게 하셨다 이때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들이

에돔 사람을 쳐서 그들을 완전히 죽이고, 다음은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들끼리 싸움이 붙어 서로 치고 죽였다

유다 사람들이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르러

적군이 있는 쪽을 바라다보았을 때 죽은 시체만

땅에 엎드러져 있었고 살아남은 자는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여호사밧왕과 그의 백성들은 그리로 가서

시체를 샅샅이 뒤져 금품과 의복과 그 밖의 전리품을

거둬들였는데 물건이 가져갈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아서 그것을 거둬들이는 데 3일이나 걸렸다

전리품을 약탈한 지 4일째가 되는 날에 그들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여호와를 찬양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그 곳 이름이 '찬송의 골짜기'

불려지고 있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기적적으로 구출해 주셨으므로 그들은

여호사밧의 인솔하에 기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왔다 그들은 비파와 수금을 타고 나팔을 불면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곧장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갔다

모든 인접국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대적과

싸우셨다는 말을 듣고 하나님을 몹시 두려워하였다

그래서 여호사밧은 평화로운 가운데 나라를 다스렸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방으로 그를 안전하게 지켜

주셨기 때문이었다 여호사밧은 35세에 유다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25년을 통치하였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실히의 딸인 아수바였다

그는 자기 아버지 아사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였으나 산당을 헐지 않았으므로

아직도 백성들의 마음이 그들 조상의 하나님께

진심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 밖에 여호사밧이 행한

모든 일은 하나니의 아들 예후가 쓴 책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또 그것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도 기록되어 있다

 

 

유다의 여호사밧왕은 말년에 이스라엘의 아하시야왕과

우호 관계를 가졌는데 아하시야는 대단히 악한

왕이었다 그들은 에시온-게벨에서 다시스로

왕래할 무역선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인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에게 '왕이

아하시야와 우호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왕이 만든 배를 부숴 버릴 것입니다' 하고 예언하였다

그래서 예언한 대로 그 배들은 파선하여

다시스로 갈 수가 없었다

 

[나눔]

여호사밧 왕은 유다의 역대 왕 중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왕으로 인정받는 왕입니다. 백성들이 여호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강력하게 왕권을 행사하고 또 제도를 정비하여 국가를 안정시켰으며, 전쟁의 위기 속에서는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고 간구함으로써 기적과 같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도 인간적인 약점이 없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모시는 산당을 헐지 않았으며, 이스라엘 왕 아합과 연대하여 전쟁을 일으켰다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국가 지도자로서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섬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좋은 본보기가 되는 여호사밧 왕입니다.

 

 

[적용] 어려울 때나 힘들 때나 평화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하나님은 저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필요로 할 때뿐만이 아니라 언제든지 항상 코람데오의 자세로 살기를 다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상의 것을 내게 요구하시지 않는 분임을 또한 믿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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