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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김미정
  • Nov 26, 2021
  • 13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었던 한 끼

인천의 어느 허름한 판자촌 마을에는
매일 집 앞에 홀로 앉아
주먹밥을 드시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주먹밥을 나누어주고는
마지막 하나 남은 주먹밥을 드셨습니다.

어느 날, 집배원으로 일하는 정 씨는
할머니가 주는 주먹밥을 받아들고는
궁금함에 못 이겨 말을 꺼냈습니다.

“할머니, 왜 사람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세요?”

그러자 할머니는 인자한 미소로 답했습니다.

“나는 늘 이 주먹밥이
내 마지막 한 끼라는 생각이 든다네.
그래서 별거 아닌 이 주먹밥을 받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품고 가고 싶어서
매일 이렇게 나와 있다네.”

정 씨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손에 들린 주먹밥을 보았습니다.

맨밥에 소금만 뿌려진 초라한 주먹밥,

정 씨는 주먹밥을 한 움큼 입에 털어 넣으며
자신은 일하면서 매일 여기를 지날 테니
그때마다 할머니 주먹밥을 먹으러 오겠다고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약속했습니다.

위 이야기는
집배원으로 일하는 정남용 님께서
직접 겪은 일을 각색한 사연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외로움과 생계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홀몸어르신들이 많습니다
행복한가와 콩엄마가 함께하는
착한 청국장 펀딩에 참여하여
이웃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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