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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Oct 14, 2020
  • 13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역대하 10:1~11]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삼기 위해

세겜으로 가자 르호보암도 그리로 갔다

이때 솔로몬왕을 피해 이집트로 망명했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 소식을 듣고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로보암을 불러 그를 앞세우고

르호보암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의 아버지는 우리를 혹사시키고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주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이 짐을 가볍게 하여 우리 생활을 편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왕으로 모시겠습니다'

이때 르호보암이 '갔다가 3일 후에 다시 오시오' 하자

백성들은 일단 돌아갔다

 

 

그리고서 르호보암왕은 자기 아버지의 자문관으로

일하던 노인들을 불러 '이 백성들에게

어떻게 대답하면 좋겠소?'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만일 왕이 이 백성을

따뜻이 대하고 만족스러운 대답으로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시면 그들이 왕을 언제나 충성스럽게

섬길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그 노인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대신 자기와 함께 자란 그의 젊은 보좌관들에게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자기들의 짐을

가볍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이 백성들에게

내가 어떻게 대답했으면 좋겠소?'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젊은 보좌관들이 대답하였다 '왕은

그들에게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더 굵은 줄을 몰랐소? 내 아버지가 당신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웠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 짐을

더 무겁게 할 것이오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당신들을 다스렸지만 나는 전갈로 당신들을

다스리겠소 하고 대답하십시오'

 

 

[나눔]

솔로몬 왕이 죽은 후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하게 되자 솔로몬 왕 시대에 망명생활을 하던 여로보암이 귀국하여 추종자들과 함께 르호보암에게 협상을 청하였습니다. 본문말씀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솔로몬 왕 시절에 화려한 왕궁을 관리하고 막강한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백성들에게 무거운 조세와 노역을 부과하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르호보암 입장에서는 백성들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 부왕이 남겨준 유산을 잘 지키느냐의 문제로 고민에 빠질만 합니다.

이때 르호보암은 원로들이 제안한 포용정책 대신에 젊은 친구들이 주장하는 강경정책을 채택하였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볼 때 르호보암은 다윗과 솔로몬 왕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께 길을 묻는 대신에 사람들의 생각을 따르는 실수를 범한 것입니다. 아마도 이미 가진 것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적용]

감당하기 어려운 난관에 부딪쳤을 때 분을 내거나 사람의 생각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겠습니다. 성령님의 세심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코로나-19, 국가경제를 흔드는 에너지정책, 장래를 어둡게 하는 인구문제, 등등이 모두 개인의 삶에 지극히 큰 영향을 끼칩니다. 주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지혜를 베푸시옵소서. 내가 주의 말씀을 청종 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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