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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Sep 25, 2020
  • 24

사랑하는 이들에게 배척당할 때 [고린도후서 12:14~21]

 

나는 이제 세 번째 여러분에게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도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재물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위해 저축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서라면

내가 가진 것뿐만 아니라 내 몸까지도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이토록

사랑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나를 그만큼

사랑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내가 여러분에게 짐을 지운 일이 없어도

간교하게 속임수로 여러분을 착취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서 여러분을

착취했습니까? 내가 디도를 권해서 다른 형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낸 일이 있는데 디도가 여러분을

착취했습니까? 그는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우리가 변명을 하고 있는 줄로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행하는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갈 때 서로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생길까 염려됩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 가운데

다툼과 시기와 분노와 당파 싸움과 비난과 험담과

교만과 소란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말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 하나님이 여러분

앞에서 나를 낮추실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들이 그들의 더러움과 음란과

방탕을 아직도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내가

그들 때문에 슬퍼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나눔]

예나 지금이나 대중 앞에 나서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자격시비는 늘 있어왔습니다. 다음으로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은 금전문제입니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문제에 관한 검증을 거쳐야 대중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터무니 없는 비방에 시달릴 때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이 문제로 고생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끊임없이 다른 사도들과 비교를 당했으며 나아가 금전문제로 인한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금전문제에 대한 오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더불어 협력을 얻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공격을 받을 때 임하는 사도 바울의 자세로부터 진정한 하나님의 일꿈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적용]

 

다른 사람들의 비협조난 비방을 이유로 내게 맡겨진 사명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교회를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진실된 사랑으로 다가가기위해 노력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것임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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