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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에 대한 수용성 [고린도후서 12:1~13]
다름에 대한 수용성 [고린도후서 12:1~13]
자랑해서 이로울 것은 없으나 주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과 계시에 대해서는 내가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14년 전에 세째 하늘에 이끌려 갔습니다
그때 실제로 내 몸이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내 영이 몸을 떠나 올라간 것인지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나는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도저히 표현할 수도 없고 또 누구에게도 알려서는
안 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이야말로
큰 자랑거리가 되겠지만 나는 나의 약한 것만을
자랑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만일 자랑한다고 해도 나는 사실을 말할 것이므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보고 들은 것 이상으로 나를 평가할 것
같아서 자랑은 그만 두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받은 계시가 너무나 크고 놀라운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가 너무 교만해질까 봐 내 몸에 가시 같은
병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내가 교만하지 않도록
나를 괴롭히는 사탄의 사자입니다
나는 이 고통이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세 번이나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은혜가
너에게 충분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진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약한 것을
더욱 기쁜 마음으로 자랑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에게 머물러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약해지고
모욕을 당하고 가난하며 핍박과 괴로움받는 것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약할 그 때에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자랑함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으나
이것은 여러분이 그렇게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나는 당연히 여러분에게 칭찬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내가 비록 보잘 것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저 위대하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하지 않습니다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모든 것을 참고 놀라운 일과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한 것이 바로 내가 참 사도라는
것을 보여 주는 표인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
다른 교회에 비해 불공평하게 대한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여러분에게 부담을 주지 않은 이것이 잘못이라면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나눔]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사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듯합니다. 그들의 관점에 따라 바울을 사도로 인정하기를 주저하였거나 부정하였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도 바울은 자랑하고 싶지 않았지만 부득이 자신이 받은 은혜의 경험과 사역원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겸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구든지 받은 은혜의 분량대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자랑하는 것은 삼가고 예수님의 사역원칙을 본받되 교회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 하는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깊이 생각하며 사역의 원동력으로 삼되 자신의 자랑거리가 되지 않도록 유의 하겠습니다. 교회를 섬길 때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또는 오해를 받을지라도 상심하지 않고 또한 겸손을 잃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