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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며 ~ [예레미야 7:29~8:3]
이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며 ~ [예레미야 7:29~8:3]
너희는 머리털을 잘라 던지고 산언덕에서 슬피 울어라
여호와께서 노하셔서 이 세대를 버리셨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유다 백성들이 내가 보는 데서
악을 행하여 바로 내 성전에다 그들의 우상을 세워
성전을 더럽혔다 그들은 힌놈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를 제물로
불에 태웠으니 이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며
마음에 생각했던 일도 아니다
그러므로 이곳을 도벳이나 힌놈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살육의 골짜기'라고 부를 때가 올 것이다
이것은 죽은 시체가 너무 많아 묻을 곳이 없어
그 시체를 이 골짜기에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이 되어도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다
그 때에 내가 유다 성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과 신부의 소리가
끊어지게 할 것이니 이 땅이 황폐해 질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 때에 대적들이 유다의 왕들과
신하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예루살렘 백성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들의 뼈를 끄집어 내어
그들이 사랑하고 섬기며 따르고 찾아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무수한 별 아래 흩어 버리고 그것을 거두거나
묻지 않을 것이니 그 뼈들은 분뇨처럼 땅에 흩어진 채
그대로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악한 민족 중에
살아 남는 자들은 내가 흩어 버린 곳에서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원할 것이다 전능한 나 여호와의 말이다’
[나눔]
하나님께서는 상대적인 선(善)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긋나면 자녀의 지위를 상실하거나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식적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우상을 위한 사당을 세웠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맘몬을 쫓는 현상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서의 말씀은 과거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말씀이었던 것에 그치지 아니하고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주시는 말씀이라 믿습니다.
[적용]
동시에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기고 할 수 없음을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우상으로 향하는 눈길이나 마음을 거두게 하여 주시옵소서. 불안이나 조급함 따위로 인해 우상을 쫓는 저의 발길을 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