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편지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1932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수석 졸업
1940년 세균학적 연구로 박사 학위 취득
성공의 길을 마다하고 가난한 환자들이
있는 곳으로 간 패기와 열정의 청년
그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故) 장기려 박사다
1911년 평안북도에서 출생한 그는
의학 공부를 마치고 평양에서 근무하다
1950년 6.25가 일어나자 가족들과
헤어져 부산으로 내려왔다
다음 해 1951년 10월 그는
전염병에 시달리던 사람들을 위해 창고를
개조해 ‘복음진료소’라는 이름으로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그는 1968년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보험 조합이자
현행 의료보험 제도의 효시가 되는
‘청십자 의료보험 조합’을 만들었다
일생을 어려운 이웃을 헌신한 장기려 박사
그는 평생 고향의 가족들을 그리며
혼자 살다가 자기 집 한 채 가지지 않고
병원 옥상 사택에서 1995년 12월
겨울 어느 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 행복한가 / 안채연 정리 -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사회 곳곳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의료진들을 생각합니다
Serge Quarter - Sunrise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