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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르느냐? 만일 그렇게 한다면 ~ [마태복음 2:47~56]
너는 모르느냐? 만일 그렇게 한다면 ~ [마태복음 2:47~56]
예수님의 말씀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유다가 왔다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보낸 많은 무리도 칼과
몽둥이를 들고 같이 왔다
유다는 '내가 예수에게 입을 맞출 테니 그를 붙잡으시오'
하고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 둔 후 곧 예수님께 나아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하며 예수님께 입을 맞췄다
예수님이 유다에게 '친구야,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어서 하여라' 하시자 그들이 달려들어 예수님을 붙잡았다
그때 예수님의 곁에 섰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의 귀를 잘라 버렸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다 칼로 망한다
내가 아버지께 청하기만 하면 12개 여단의 군대보다
더 많은 천사들을 당장 보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너는 모르느냐? 만일 그렇게 한다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치 강도라도 되는 것처럼 너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칠 때는 너희가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예언자들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그 사이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쳐 버렸다
[나눔]
예수님께서 ‘나의 때가 가까웠다’고 말씀하시자 마자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보낸 청부 폭력배들이 예수님을 잡으로 왔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 부터 자신의 사명과 때를 아시는 분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고통스럽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혈기를 내어 폭력배들과 맞서려고 하다가도 정작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오늘날의 나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다를바 없는 육의 사람들입니다. 성령을 통하여 영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항상 성령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일 것입니다.
[적용]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죽음의 길로 자진해서 걸어가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믿음의 형제들을 한 달 넘게 만나지 못하는 시간, ‘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나간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삶을 위해 묵상과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라 믿고 그대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온유함과 희생과 사랑으로 일하십니다.
아멘, 우리가 함께 일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