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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20, 2020
  • 81

전하는 말씀은 따르고 행동은 본받지 말라 [마태복음 23: 1~12]

 

그때 예수님이 군중들과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따르고

지켜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본받지 말아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남의 어깨에 지우고 자기들은

손끝 하나 까딱하려 하지 않으며 또 하는 일마다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할 때 차는 작은 성구함을

크게 하고 옷 술을 길게 달고 다닌다

 

 

그들은 잔치 자리의 특석과 회당의 높은 자리를

좋아하며 시장에서 인사 받는 것과 사람들이

선생이라고 불러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선생이라는 말을 듣지 말아라

너희 선생은 한 분뿐이시며 너희는 모두 형제들이다

 

세상에 있는 사람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라

너희 아버지는 한 분밖에 없으니 곧

하늘에 계시는 분이시다

또 지도자라는 말도 듣지 말아라

너희 지도자는 그리스도뿐이다

 

 

너희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나눔]

이제까지 비유로 말씀하시던 예수님께서 이번에는 직설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대개 직설화법을 사용할 때는 듣는 사람이 둔하여 알아듣지 못할 때, 혹은 상황이 급박하여 빨리 깨닫게 할 필요가 있을 때,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한 사실을 이야기 할 때 등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날이 가까워옴에 따라 절박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군중들에게 이 같은 말씀을 전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오늘말씀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주시는 아픈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 같은 분도 쓰임 받고 버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한 적이 있을 정도이니, 나와 같은 사람은 더 없이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말씀입니다.

 

[적용]

남 앞에 바른말을 하기에 앞서 스스로 말씀에 비춰 잘못이나 부끄러움이 없는지 돌아보고 회개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합니다. 위정자들이나 교회의 지도자들을 일반화하여 비판하지 않겠습니다.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전염병이 모든 나라와 사람들에게 전화위복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사태해결을 위해 주변에서 수고하는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겠습니다.

 

  • profile
    아멘!!!
    저 역시 언행일치의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profile
    아멘, 장로님 감사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적용도 남겨봅니다.
    1. 실천이 본질인 믿음.
    행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기록된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예수님은 무리들과 자주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2절) 그러나 앉아서 가르치는 일에서 그치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탁상공론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과 행동이 균형있고 살아있는 최고의 모델이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말과 행동. 다 좋을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함으로 그 둘중에 하나 없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면 무엇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할 까요? 행동은 자신이 짐을 지지만, 말은 대부분 타인에기 짐을 지우는 속성이 있음을 지적하십니다. (4절)
    2. 조심해야 할 것.
    그렇다고 말만 조심할 것도 아닙니다. 행동도 두가지 양상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잘못된 행동은 외식하는 행동입니다. (5-7절) 왜 외식한다 하십니까? 선생(랍비)이라 보여지길, 아비라 보여지길, 지도자라 보여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식하는 것은 얼마나 우스운 일인지에 대하여 예수님은 "너희가 다 형제다." (8절)라고 말씀하시며 지적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부분에 대해도 귀한 모범이 되어주십니다. 마태복음 23장에 오기 전에 먼저 말씀하셨죠.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
    [적용]
    높임을 받는 자리에서 목소리 높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낮춤을 받는 곳에서 고개를 숙이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높임 받을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낮은 자리에서 더 엎드리는 것은 예수님을 본 받는 끝임 없는 노력이 없다면 불가능 한 일입니다. 할 수 있다 하신 주.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이러한 예수님의 삶을 성도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응원하시는 말씀이지요. 말로 하지 아니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되, 그 행동이 외식이 되지 아니하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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