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09, 2020
  • 53

네 것이나 가지고 가거라 [마태복음 20:1~16]

 

'하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있었는데 아침 일찍 일꾼을 구하려고 나갔다

그는 일꾼들에게 하루 한 데나리온씩 주기로 약속하고

그들을 포도원에 들여 보냈다 9시쯤 되어 다시 나가

보니 일거리가 없어 장터에서 놀고 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주인이 '너희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일한 것만큼 삯을 주겠다' 하자 그들이 포도원에 갔다

 

주인은 12시와 오후 3시에도 나가서 그렇게 하였다

오후 5시에도 나가 보니 여전히 일거리가 없어

섰는 사람들이 있었다 '너희는 어째서 하루 종일

여기서 놀고 섰느냐?' 하고 주인이 묻자

'우리를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래서 주인은 '너희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였다

 

 

'날이 저물자 주인은 포도원 감독에게 '일꾼을 불러

나중 온 사람부터 차례로 품삯을 주어라' 하고 말하였다

오후 5시에 온 사람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기에

먼저 온 사람들은 좀 더 많이 받을 줄로 생각했으나

그들도 한 데나리온밖에 받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품삯을 받고 주인에게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나중에 온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종일 더위에 시달리며 수고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해 줍니까?' 그러나 주인은 그들 중 한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다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거라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

너와 똑같이 주는 것은 내 마음이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못한단 말이냐?

내 너그러움이 네 비위에 거슬리느냐?'

이와 같이 앞선 사람이 뒤떨어지고 뒤진 사람이

앞설 것이다'

 

 

[나눔]

성경말씀 가운데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오늘 본문말씀도 그러한 말씀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일한 것만큼 삯을 주겠다라고 서두에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침일찍부터 일을 시작한 사람과, 오후 5시에 일을 시작한 사람엑 동일한 품삯을 주었습니다. 먼저 온 사람들이 불평을 시작하자 주인은 내 것 가지고 내 마음대로 못한단 말이냐?고 오히려 힐난 하였습니다.어이없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1절 말씀 하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의 시민권은 자신의 노력의 댓가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초청에 응한 까닭에 받은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신앙적 열심에 대한 댓가를 목사님이나 하나님께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족하기 쉬운 유형의 사람들입니다.

 

[적용]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은혜를 소멸시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느라 이미 받은 은혜까지 소멸시키지 않도록 늘 깨어있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profile
    아멘!!!
    저도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날짜
이런 귀신은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나가지 않는다[마태복음 17:14~27] (1)   2020.02.29
여호와께서 우리편이 아니었다면 [시편 124:1~8] (1)   2020.03.01
세상에 업신여겨도 되는 사람은 없다 [마태복음 18:1~10] (1)   2020.03.02
너희 있는 곳에 내가 있다 [마태복음 18:11~20] (3)   2020.03.03
너희가 전심으로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마태복음 18:21~19:2] (1)   2020.03.04
‘두 사람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라고 하신 말씀의 잊었느냐? [마태복음 19:3~12] (1)   2020.03.05
아직 저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마태복음 19:13~22] (3)   2020.03.06
영광의 보좌곁 열두 보좌에 앉을 사람[마태복음 19:23~30] (1)   2020.03.07
네 것이나 가지고 가거라 [마태복음 20:1~16] (1)   2020.03.09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마태복음 20:17~34] (3)   2020.03.10
이분이 누구요? [마태복음 21:1~11] (1)   2020.03.11
성경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2)   2020.03.12
이 둘 중에 누가 아버지에게 순종하였느냐?' [마태복음 21:23~32] (2)   2020.03.1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해 둔다 [마태복음 21:33~46] (1)   2020.03.14
초대받은 사람은 많지만 선택받은 사람은 적다 [마태복음 22:1~14] (2)   2020.03.16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을까 하고 의논한 후에 [마태복음 22: 15~22] (2)   2020.03.17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기 때문[마태복음 22:23~33] (1)   2020.03.17
한 율법학자와 예수님과의 대화 [마태복음 22:34~46] (2)   2020.03.18
전하는 말씀은 따르고 행동은 본받지 말라 [마태복음 23: 1~12] (2)   2020.03.20
십일조는 바치면서 더 중요한 정의와 자비와 믿음은 저버렸다[마태복음 23:13~28] (1)   202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