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의 상속자가 받을 복 [마태복음 5장 1~12 절]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그에게 나아왔다.

예수께서 입을 열어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자비함을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릴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너희에게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 같이 박해를 받았다."

[나눔]

오늘 본문말씀은 문자적으로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나같이 역설적으로 느껴지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절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하늘에서 받을 상을 언급하기 때문에 여기서 말씀하시는 복은 땅에서의 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관점에서 말씀하시는 복인 것이다.

8가지 측면의 복은 다시 하늘나라와 관련된 복 4가지 즉 하늘나라를 소유함, 하나님을 봄, 하나님의 아들이 됨, 하늘에서 받을 상이 되겠고,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사람은 이땅에서도 위로함을 얻고, 땅을 소유하며, 자비를 얻고, 배부르게 되는 4가지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다만, 8가지는 서로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복의 8가지 측면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역시, 본문에 언급된 8가지 특성을 한 가지로 축약하면,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간벌히 바라는 사람이다.

[적용]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을 애통해 하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하나님의 자녀의 지위을 회복하게 됨을 마음으로 굳게 믿습니다.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나의 삶을 주장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순종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