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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에게 입맞추어라 [시편 2:1~12]
그 아들에게 입맞추어라 [시편 2:1~12]
어째서 이방 나라들이 떠들어대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왕들이 들고 일어나며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은 자를
대적하여 '자, 우리가 그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
그의 속박에서 벗어나자' 하는구나
하늘에 계신 여호와께서 웃으시며 그들을 비웃으신다
그리고서 분노하사 그들을 꾸짖고 놀라게 하시며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내 왕을 세웠다.' 하시는구나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이 대답하신다. '여호와께서
선포하신 것을 내가 알리노라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나에게 구하라 내가 모든 나라를 너에게 줄 것이니
온 세상이 네 소유가 되리라 네가 쇠막대기로
그들을 다스리며 질그릇같이 부숴 버릴 것이다'
세상의 왕들과 지도자들아, 이제 너희는 이 경고를 듣고
교훈을 얻어라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여라
그 아들에게 입맞추어라 그렇지 않으면 그의 분노가
순식간에 터져 너희가 망할 것이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나눔]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이 땅에 보내실 것을 구약성경을 통해서 줄곧 예언하셨습니다. 오늘 본문도 그 중의 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부분은 내가 너를 낳았다. 우리가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즉 우리의 주인되심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소유물이나 종이 주인을 망각하는 것 보다 더 큰 죄는 없습니다. 사람의 처지를 잘 묘사해 주는 말씀은 아마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여라”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두려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시는 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주인을 잘 섬기는 자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적용]
여호와를 즐거워 하라! 하심과 같이 오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을 만드시면서도 따듯한 햇볕도 함께 비쳐주셨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옴으로 교회들은 예수님 맞이할 준비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할 일터를 주시면서 휴가 혹은 방학을 주셔서 쉼을 누리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범사에 하나님의 섭리가 내재 되어 있음을 경외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