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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Nov 02, 2019
  • 11

슬프다 이 성이여[예레미아애가 1:1~1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

유다는 환난과 많은 고난 가운데에 사로잡혀 갔도다

그가 열국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쉴 곳을 얻지 못함이여

그를 핍박하는 모든 자들이 궁지에서

그를 뒤쫓아 잡았도다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들이 적막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시온도

곤고를 받았도다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그의 왕자는

꼴을 찾지 못한 사슴들처럼 뒤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도다 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

 

 

예루살렘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그의 치맛자락이 더렵혀졌으나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도록

낮아져도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

 

 

대적이 손을 펴서 그의 모든 보물들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들을 막아 주의 성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명령하신 그 성소에 그들이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이으려고 보물로 먹을 것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

 

[나눔]

BC 6세기경, 당시 한반도는 상고시대 즉 국가성립 이전 부족국가시대였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주민들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고 예루살렘성은 황폐화 되었으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수치를 당하므로 미래를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결과 입니다.

선지자는 탄식하고 울며 하나님께 간구의 기도를 올립니다.

하나님의 창조이래 인생이 살아가는 원리와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창조주의 듯을 벗어나는 것이 죄이며, 죄에 대하여는 반드시 벌이 따르게 됩니다. 다만, 예외가 있으니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을 통해서 이와 같은 진리를 우리에게 밝히 알려주셨습니다.

 

 

[적용]

삶이 황폐화 되고 수치를 당할때 내가 해야할 일은 원망과 분노와 탄식이 아니라,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일인줄을 말씀을 통하여 깨닫습니다. 시대를 바라보며, 국민들이 두려움과 절망과 원망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기도합니다. 빛과 소금인 그리스도인들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도하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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