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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김미정
  • Oct 25, 2019
  • 47

가족

 

#부성 #철인3종 #장애

 

191024_1[3].jpg

딕의 아들 릭은 뇌성마비와 전신 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혼자서는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던 아들은
기계를 통해 겨우 간단한 단어를 표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은
"달린다(Run)... 달리고 싶다" 는 말이었다
아빠는 그때부터 아들과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아빠, 저는 달리면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달릴 때 비로소 장애를 잊게 된다는 아들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는 달리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1982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완주에 성공한 아버지와 아들!
마라톤을 시작한 지 4년 뒤,
수영도 할 줄 몰랐고 6살 이후엔 자전거를 타 본 적도 없었던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사람들은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며 그들을 말렸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했다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아들을 실은 고무보트를 허리에 묶고
3.9km의 바다를 헤엄치고, 아들을 태운 자전거로 180.2km의
용암지대를 달리고, 휠체어를 밀며 42.195km 마라톤을 완주했다

"아버지 고마워요 아버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어요"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더 큰 도전을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 행복한가 / 마윤환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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