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편지
"사랑해 치킨 무"
“사랑해 치킨 무”
우리 아들 별명은 ‘치킨 무’다
왜 그런 별명이 생겼냐면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
우리 아들 치킨사랑은 상상이상이다
먹고 싶을 것을 물어봐도 치킨, 좋아하는 것을 물어봐도 치킨,
사랑하는 것을 물어봐도 치킨치킨! 오직 치킨이다
그래서 치킨 한 마리정도는 간식처럼 먹을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집에 온 손님에게 치킨을 사달라고 하고 싶은데 말하기가 부끄럽다며 이런 글을 적도 있다
제목 : 양념치킨
나는 달콤 짭조름한
양념치킨을 먹을 수 만 있다면
입천장이 홀라당 데여도 좋겠네
정말 좋겠네
6학년이 되어서도 치킨의 마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날로 뱃살이 들어가는 아들을 보면서
“우리 아들 뱃살 좀 봐라, 너 운동 좀 해”
라고 말하면 아들은,
“엄마 걱정 하지 마 이거 다 키로 가는 거래,
할머니가 그러셨어^^“
- 행복한가 가족 / 늘보 -
piano - 행복
출처:사랑밭새벽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