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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n 22, 2019
  • 23

바람아!

 

        

190619_1.jpg

고단한 삶에 길에서
주저앉아 쉬고 있노라면
어느새 다가와
스~윽 내 곁을 스쳐가는 바람아!

가끔 나는 생각 한단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 다 아는 것 같아
그냥 너를 내 곁에 붙들어 두고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 아픈 일도 고달픈 일도
너에게 훌훌 털어버리고
나도 너처럼 자유롭게
어디는 가고 싶다고

바람아!
너는 한없이 자유로우니까
내 이야기가 무겁거든
아무도 찾지 않는 어느 산골짝 바위틈에
내 이야기 살며시 숨겨두고 와도 되지 않겠니?

- 행복한가 / 랑은 -

 

piano - 여유  letter_on.jpg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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