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민수기 14:1~10, 요 16:33]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통곡하였다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애굽 땅이나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아내와 자식들이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그리고 서로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고 말하였다

이대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땅에 엎드렸다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으며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고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기 바랍니다“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셨다

[나눔]

여호수와 그리고 갈렙과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현재의 상황에 온갖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그러자 앞날에 대한 불안이 닥쳐옵니다. 게다가 종살이를 했던 애굽에서의 삶이 차라리 낳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불안은 곧 불신앙의 증거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안중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반면에 여호수와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므로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불안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고 하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적용]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니 만큼, 지금 내 앞에 닥친 일이 무엇이든 궁극에는 승리가 있음을 기억하고 범사에 담대하게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