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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Nov 06, 2021
  • 97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창세기 11:1~9]

 

처음에 온 세상은 하나의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바빌로니아에

있는 한 평야에 이르러 거기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들은 ', 벽돌을 만들어 단단하게 굽자' 하고

서로 말하며 돌 대신 벽돌을 사용하고 진흙 대신

역청을 사용하였다

 

그들은 또 ', 성을 건축하고 하늘에 닿을 탑을 쌓아

우리 이름을 떨치고 우리가 사방 흩어지지 않도록 하자!'

하고 외쳤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이 쌓는

성과 탑을 보시려고 내려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들은 한 민족이며 하나의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저들이 이런 일을 시작하였으니

앞으로 마음만 먹으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 우리가 가서 저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여호와께서 그들을 온 세상에

흩어 버리시므로 그들은 성 쌓던 일을 중단하였다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세상이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에 그 곳을

'바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나눔]

바벨탑 사건은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많이들 알고 있는 성경이야기 입니다. 인류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어려움이 국가 간 민족 간 언어장벽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이용하여 자동 통번역 시스템을 만듦으로 해서 이 또한 넘지 못할 장벽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만큼 보다 큰 문제는 입으로 말하는 언어가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언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같은 한글과 국어를 사용하면서도 서로간의 불통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부모 자식 사이, 스승과 제자 사이, 고용주와 근로자 사이, 청년과 노년 사이, 빈자와 부자 사이, 진보와 보수 사이 곳곳에 불통의 장벽이 놓여있으며 점점 더 높아지기 까지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하신 이유를 찾는 데서부터 근본적인 원인과 처방을 구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적용]

하나님과 대적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세상에 떨치자고 도모하였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 이상을 쌓아서 그들의 이름을 높이 떨치려고 하는 생각은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 즉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시고 모든 사람들 사이에는 협력과 화평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하여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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