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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May 23, 2019
  • 68

예비 신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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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이명수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결혼 스토리를 알려드릴까합니다

저희는 사내커플이었습니다
회사에 입사를 해서, 정신없이 일을 하면서도 유난히 그녀가
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특히 어른들에게 깍듯하게 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내의 똑 부러지는 성격이 가끔 강하게 보일 때도 있었지만,
우유부단한 저에게는 그런 모습들이 꽤나 큰 장점들로 보였습니다
차가운 그녀에게 꿋꿋하게 연락을 했고, 얼음같던 그녀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며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계기랄까요? 저와 와이프는 상당히 닮은 모습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게 좋은 모습이든 나쁜 모습이든, 이런 모습들을 보며
장점은 더 키워가고 단점은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라고 느끼는 순간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놀라운 건 그 즈음 여자친구도 결혼을 생각을 하고 있던 거예요

결혼을 준비하며 난생 처음 겪는 일에 재미있기도, 화가 날 때도 있었지만
결혼식을 앞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마저 모두 재밌는 추억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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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가 항상 긍정적인 일들만 있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다만,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대화, 소통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잘 할 수 있겠죠?

- 행복한가 가족 / 예비신랑 이명수 -

 

Happy Road - 그대와 나, 언제나 함께해요  letter_on.jpg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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