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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y 02, 2019
  • 18

우연 아니면 하나님의 섭리? [2:1~1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보아스라 했다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청했다

저를 밭으로 가게 해 주세요 행여 너그러운 사람을

만나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주어오겠습니다

그러자 나오미가 그에게 내 딸아 가거라하고

허락하였다

룻이 가서 추수하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 소유의 밭이었다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추수하는 자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니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일꾼들이 대답하였다

보아스가 추수하는 일꾼들을 감독하는 머슴에게

저 젊은 여자는 누구냐고 물었다

 

일꾼들을 감독하는 머슴이 대답하되 저 여자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여자인데

그의 말이 나로 추수하는 자들이 흘린 이삭을 줍게

해달라고 사정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이삭을 줍고 있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내 딸아 내말 듣거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고 여기서 떠나지도 말라

여기서 내 여종들과 함께 있으라

남자들이 추수하는 것을 보고 있다가 그녀을 따르거라

내가 일꾼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다

그리고 목이 마르거든 언제든지 일꾼들이 물동이에

길어다 놓은 것을 마시거라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당신은 어찌하여 이방 여인인 내게 호의를 베푸시며

마음을 써 주십니까하였다

 

이에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낯선 이 백성에게로

왔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들었다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대하여 갚아주실 것이다

피난처를 찾아온 여호와의 날개 아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듬뿍 받을 것이다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지속해서 은혜 입기 원합니다

하고 룻이 말하였다 나는 당신의 여종만도 못한데

나를 편안하게 해주시고 또 친절하게 해 주셨습니다

 

[나눔]

청상과부인 처지에 보리이삭을 주어가며 홀 시어머니를 섬기는 룻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게다가 룻은 이방여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남편을 여읜 외국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홀로 품을 팔아 섬기는 그런 형편입니다.

보아스가 나오미 시가쪽 친척이라고는 하지만 룻에게 큰 친절을 베푼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그의 성품 때문에? 고엘제도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니면 젊은 여자에게 베푼 선심 또는 룻의 효성에 감동해서?

 

하나님은 사람과 환경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자연스럽게 혹은 극적으로 인간의 삶과 환경에 개입하십니다.


[적용]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나 비슷한 경험, 즉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여 주신 경험을  하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룻이 어떤 사람이었길래 하나님께서 그렇게 철저히 예비하셨을까를 생각하면서, 사람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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