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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y 01, 2019
  • 14

이방여인과 위대한 탄생[룻기 1:1~22]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들어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주하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고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이며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다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 때에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이다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 되었을 때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 없이 남게 되었다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는 말을 듣고

두 며느리와 함께 모압으로부터 두 며느리를 데리고

고향 땅으로 돌아오려고 준비를 하였다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내 아들들과

나에게 잘 대하여 준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잘 보살펴

주시기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새 남편을 맞아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한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입을 맞추자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나오미에게 안됩니다

저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나오미가 말하길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재혼 할 수도 없고 가령 내가 가망이 있다거나

오늘 밤에 남편을 맞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내려고 하느냐

내 딸들아 그러지 말아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더 아프다

라고 하자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시어머니와 작별을 고하고 룻은 그 곁을 떠나지 않았다

 

나오미가 또 말하길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갔으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고 하니 룻이 대답하길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눈감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입니다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합니다라고 하였다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쳤다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다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야기 하기를 이사람이

나오미냐하였다 이에 나오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기 바랍니다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풍족하게 떠나갔는데 여호와께서 내게 빈손으로

돌아오게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불행하게 만드셨거늘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겠습니까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한 것은 보리 추수

시작할 때 쯤이었다

 

[나눔]

이스라엘과 유대는 선민사상으로 이어져온 민족이고 아직까지도 그 점에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다윗왕의 할머니이면서 예수님의 직계조상인 나오미는 모압여인(이방인) 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생각이 같지 않으시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입증하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전통과 가문을 중시하고 권세와 부()를 쫒지만 나오미와 룻의 스토리는 사뭇 다릅니다. 다만 우리가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면, 룻은 제 오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를 신실하게 따랐던 사람입니다.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다른데서 찾을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말씀입니다.

 

[적용]

진리는 평범함 속에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나오미가 시어머니를 섬긴 것을 본받아 양가 어머님께 더 자주 문안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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