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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Apr 22, 2019
  • 58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이자 경고[마가복음 16:9~20]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마리아가 슬퍼하며 울고 있는 예수님과 함께했던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알렸다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가

보았다는 사실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였다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두 사람이 남은 제자들에게 돌아가 그 사실을

알렸으나 역시 믿지 아니하였다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않는

완악함을 꾸짖으셨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고 말씀하셨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을 것이라고 하셨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들려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때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입증하셨다

 

[나눔]

예수님은 평소에 말씀하실 때 비유를 자주 드셨다. 그런데 이번만은 직설법을 택하셨다. 그리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믿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믿지 않는 자는 정죄함을 받을 것이다. 지상에서의 마지막 말씀인지라 이 번 만큼은 확실하게 말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뒤이어 하시는 표적에 관한 말씀은 직설적 화법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어떤 사람이 믿음으로 뱀을 집어 올리다가 물렸다는 이야기도 어쩌다 들리기는 하지만, 믿음으로 독을 마셨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본인 생각에도 예수님이 독을 마셔도 괜찮다고 말씀은 아닌 것 같다.

오늘 묵상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비유로 풀이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겠다는 개인적인 결론을 내렸다. 뱀을 집거나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않는다는 뜻은, 뱀과 같이 교할하거나 독한 사람으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혹은 독설을 들어도 믿음이 있는 사람은 그로 말미암아 상처를 입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적용]

언어에 의한 폭력에 맞서지 아니하고 능력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온유함으로 상대를 대하기로 마음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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