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28, 2019
  • 192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마가복음 10:46~52]

 

그들이 여리고에 들렀다가 예수께서

제자들과 따르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여리고를 떠날 때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렀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여러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하며 꾸짖었다

그러나 그는 더욱 크게 소리 질렀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에 예수께서 멈춰 서서 그를 부르라 하셨다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용기내어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라고 하였다

맹인이 겉옷을 벗어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께 나왔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예수께서 물으셨다 그러자 맹인이 대답하였다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따라나섰다

 

[나눔]

소경 바디메오의 이야기는 단골 설교 주제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의 적극적인 태도가 그리스도인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오늘 바디메오의 외침에 주목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가 곧 예수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바디메오가 확신을 가지고 외쳤는지 아니면 메시아를 기다리던 참에 저절로 튀어나온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바디메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확실히 바디메오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이야기지만 당시만 해도 제자들 조차 메시아 예수를 제대로 알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맹인 바디메오의 믿음이 칭찬받을 만 했던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11:1),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음을 통해 실체화 시키는 것입니다.

 

[적용]

제게 믿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바디메오처럼 주변의 시선이나 간섭에 얽매이지 않고 담대하게 믿음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주여! 육신의 연약함과 지혜 없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제목 날짜
'내가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칠까요?'[사무엘상 23:1~13] (1)   2021.05.31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었으면 좋겠는지 말해 보아라' [역대하 1:1~17]   2020.09.28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 [학개서 1:12~15] (1)   2020.12.29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겠다'[창세기 12:1~9] (2)   2021.11.09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요엘서 2:12~17] (2)   2019.12.26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요한복음 6:60~71]   2021.02.08
'네가 어째서 나에게 이런 짓을 하였느냐?' [창세기 12:10~20]   2021.11.10
'네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느냐?'[요한복음 9:35~41] (1)   2021.02.24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8~21]   2019.12.19
'우리 왕이 죽으셨다!' 하며 슬퍼할 것이다[예레미야 34:1~7]   2021.07.01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어 주시렵니까?' [요한복음 13:1~11]   2021.03.11
'평안하다' 하고 말하지만 사실 평안은 없다[예레미아 6:1~15]   2020.06.26
1/14 화요일- 새로운 시작 (1)   2014.01.13
120년 동안의 여유 [창세기 6:1~8]   2021.10.27
14년1월16일 목요일- 노아와 아들들 (1)   2014.01.16
2014년 01월 28일 화요일 - 횃불 언약을 세우다   2014.01.28
2014년 04/01(화) 사브낫바네아 (2)   2014.03.31
2014년 04/02(수) 요셉과 형들의 재회 (1)   2014.04.01
2014년 10월 10일(금) 약속의 땅 앞에서   2014.10.10
2014년 10월 11일(토) 삶의 행복과 불행   201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