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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27, 2019
  • 56

세상 권세와 하나님 나라를 바꾸지 않겠습니다 [마가복음 10:32~45]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제자들은 어리둥절하였다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셨다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에 올라간다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쭈었다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꼭 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이에 예수께서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셨다 그리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그들이할 수 있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준비된 자가 얻을 앉게 될 것이다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말씀하셨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고 있다

너희는 그러면 안 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가 온 것도 역시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온 것이다

 

[나눔]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자 어리둥절해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배신당하고 유대 지도자들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 이방인에게 넘겨져 십자가 위에서 죽을 것이나 장사된 지 삼일 후에는 살아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이번에 처음하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제자들은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화를 내거나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거나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야고보와 요한이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으실 때(아마도 왕좌에 앉으실 때) 좌와 우에 형제를 앉혀달라는 이야기입니다. 특채를 청탁하는 것입니다. 솔직한 건지 바보스러운 건지 모르지만 분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나머지 열 제자들은 그걸 또 시샘하여 화를 냅니다.

 

나도 역시 성령이 함께하시지 않을 때면 세상욕심을 예수님 앞에서 드러내곤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하나님으로부터 충성스럽게 여김을 받거나 훌륭하다 칭찬 받을 자)는 사람을 섬기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큰 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포기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적용]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고 권세를 부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을 섬기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피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신 것처럼 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저에게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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