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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가정 [마가복음 10:1~16]
하나님 나라와 가정 [마가복음 10:1~16]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역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었다
예수께서 다시 전처럼 가르치시셨다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기 위해
질문하였다 “사람이 아내와 이혼하는 것이
합법적입니까“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고
떠나보내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제자들이 집에 있을 때 다시 이 일을 물었다
이에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하는 것이고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역시 간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자 제자들이 꾸짖었다
예수께서 이를 보시고 노하셨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들과 같은
자 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한다“라고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셨다
[나눔]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정작 율법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예수를 그리스도를 보낸 사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시험하려고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궁지에 빠뜨리려는 의도였습니다. 지금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얼마나 어이없는 행동인지도 모릅니다. 율법은 본디 사람을 지키기 위하여 만들어졌지만, 그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없애버리는 수단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지적 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말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종종 상대방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구미에 맞게 왜곡하곤 합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예수님께서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적용]
“지혜의 눈을 열어주시되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것 외에 더 큰 축복이 없습니다”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워주신 가정을 지키고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인 줄 깨달아 끝까지 순종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