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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본심을 드러내시다 [마가복음 8:27~9:1]
예수께서 본심을 드러내시다[마가복음 8:27~9:1]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을
다니실때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합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셨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였다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놓고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다“
[나눔]
예수님께서 복음전파사역을 하시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는 하지만 그들의 관심은 온통 병 고치는데 있고 예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과연 사람들이 나더러 뭐라고 하더냐고 제자들에게 물어보십니다. 제자들에게도 너희들은 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의 정체와 계획을 밝히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의 계획이 제자들 특히 베드로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항의까지 하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고 극히 심한 말씀까지 하십니다. 당시의 분위기가 짐작되시나요?
내친김에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잃을 각오가 된 사람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지금 내가하는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내가 천사와 함께 다시 올 때 너희의 이름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고 실제로 예수님의 말씀대로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고 되묻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당시의 제자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고 지금의 나에게도 동일하신 말씀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적용]
나의 십자가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소홀히 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다시 힘을 내 감당코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