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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08, 2019
  • 19

고향과 친척과 자기 집은 어쩌나? [마가복음 6:1~13]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제자들과 함께

고향으로 가셨다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행하는

이런 권능이 어찌된 일이냐고 말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않냐

하면서 예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에서만큼은 존경받지 못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뿐이었다

그들의 믿음 없음에 놀라셨으며 그런 가운데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셨다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그들에게 악한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다

다음은 예수께서 내리신 명령이다: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언제 어느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머무르라 그리고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로 삼으라고 하셨다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병을 고쳤다

 

[나눔]

오는 본문말씀 역시 널리 알려진 말씀입니다. 친한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려 들지 않을 때 종종 인용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믿음은 하나님과 나와의 일대 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의 선물을 주시고자 해도 받을 사람이 외면하면 받지를 못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떤 때 받을 사람이 거절을 하나요? 주는 사람을 업신여기고 믿지 못할 때입니다. 뭘 대단한 걸 준다고? 날 뭐로 보고? 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자신도 하나님께서 설마 이런 것까지? 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그 무엇이든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권능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 (9:23)라고 하셨지요.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고백하였다고 해도 모든 근심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전도를 하려고 해도 내 말을 들으려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할수록 무기력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능력은 소유에 있지 아니하고 주께서 주신 권능에 있으며, 복음을 거부하는 것조차 예수님께서 이미 예고하신 일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된 사명이지만 인간적인 긍휼을 베푸는 것도 주님께서 위임하신 일입니다.

 

[적용]

나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권능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상대의 믿음 없음이 내 믿음을 시험치 않도록 성령의 검(6:17)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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