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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r 07, 2019
  • 23

선생을 더 괴롭혀 뭐하겠습니까? [마가복음 5:35~43]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당신의 딸이 죽었습니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십니까라고 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하는 말을 무시하시고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시고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셔서

사람들이 울고 큰소리로 통곡하고 하며 소동이 난지라

들어가서 그들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시자

그들이 비웃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이라고

하셨다 이말의 뜻은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이다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이 곧 크게 놀랐다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엄히

명령하시고 아울러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말씀하셨다

 

[나눔]

회당장의 집으로 가시는 도중 예기치 않게 혈루병을 앓는 여인의 병을 고치는 사건이 일어났고, 그러는 사이에 회당장의 딸은 이미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가봐야 소용없다는 투로 왜 부질없이 예수님을 고생시키십니까? 라고 회당장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를 옆에서 들으신 예수님은 신경 쓰지 말고 내말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마치 열심히 기도했는데 내가 그토록 바라지 않던 일이 이미 일어났을 때의 상황과 비슷한 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래도 내 말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돌아보면 저에게도 비슷한 사례가 없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기도 했는데 결과는 정 반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모른 척 하실 리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11:6) 라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후에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히 말씀하신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사람들 같으면 널리널리 알리려고 할 텐데, 오히려 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신학적인 해석이 필요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주목적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시기 위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각종사역을 할 때도 예수님의 이 같은 뜻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적용]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오히려 믿음이 필요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기회이기도 함을 고백합니다.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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